오늘(8/23, 음력7/11)이 되던 자정에 할머니의 첫 제사를 지냈다... 아직까지도 할머니가 돌아가신게 실감나지 않는다. 작년 9월 3일 자정을 막지난 12시 2분에 돌아가셨다... 그 땐 아무런 생각도 안났다. 건강한 모습이었다면 모를까 암으로 병원에서만 5개월정도 고생하셨고 입원하기 전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10개월 가까운 시간을 힘들어 하셨으니 차라리 돌아가시는게 낫겠다 싶었다. 그런 할머니의 첫 제사. 정말 그 날 우리 친지들간의 불화를 다 가지고 가신 걸까?? 할아버지 제사나 설날같은 명절에도 거의 나타나지 않던 숙모가 왔다.. 정말 놀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전에 늘 하신 말씀처럼 이젠 화목한 모습만 보고 싶으신가보다. 아무쪼록 어제 영혼이라도 맛있는 걸 많이 드시고 가셨기를...
작년에 내가 쓴 글이다
엊그제... 중환자실로 옮기신 할머니...
그래도... 그래도... 했는데...
중환자실에 계신지 하루를 좀 넘기시고는...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지난 2월부터... 소화가 안된다고 하시더니....
아무일도 아닌 줄 알았건만...
지난 4월 19일에 입원하셔서...
9월 3일 새벽... 12시 2분...
끝내 숨을 거두신 할머니...
얼마나 아프셨을까...
좀처럼 아프다 소리를 안 하시는 분인데...
2일 오후3시 무렵...
할머니가 유일하신 말씀은...
"아야... 아야... ........ "
불쌍한 우리 할머니...
이 나이되도록... 용돈 한 번 못 드렸는데...
그래도... 그래도... 했는데...
중환자실에 계신지 하루를 좀 넘기시고는...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지난 2월부터... 소화가 안된다고 하시더니....
아무일도 아닌 줄 알았건만...
지난 4월 19일에 입원하셔서...
9월 3일 새벽... 12시 2분...
끝내 숨을 거두신 할머니...
얼마나 아프셨을까...
좀처럼 아프다 소리를 안 하시는 분인데...
2일 오후3시 무렵...
할머니가 유일하신 말씀은...
"아야... 아야... ........ "
불쌍한 우리 할머니...
이 나이되도록... 용돈 한 번 못 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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