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공감...../문화·식도락🍜

다~ 필요없어, 저렴해서 좋은 조선칼국수

도도아빵 2008. 2. 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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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집에서 해주는 밥을 먹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엄연한 현실입니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수 없으니까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지극히 평범한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밥을 하루에 두 번씩 사먹는건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가의 식당하면... 맛있고 다양한 메뉴에 푸짐한 양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주요 물가가 치솟는 경우 가격에 더더욱 예민해집니다. 가격은 안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인다거나 '눈물을 머금고 가격인상...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써놓은 식당이 많을 정도로 삭막한 물가지만 어쩌다 대학가를 가게 되신다면 잠깐이나마 마음을 푹 놓고 드세요. 특히나 조선칼국수를 먹을때는요.

조선칼국수를 아시나요?? 여기는 바로 경성대쪽에 있는 조선칼국수집입니다.


다른 곳보다 경성대쪽에 있는 조선칼국수는 인테리어가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녁에 가면 담배연기 때문에 탁한 공기를 마실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식당도 실내인데 왜 금연이 아니냐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1인분에 2,500원하는 조선칼국수 2인분을 시켰습니다. 큰 그릇에 국자와 집게가 풍덩~

담백해 보이는 조선칼국수입니다. 별로 많지 않아 보입니다만 의의로 많습니다.

칼국수만으로 부족하다면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밥(공기밥 반정도)을 말아드시면 됩니다.


저는 계란말이(1,000원)를 좋아해서 조선칼국수집에 가게 되면 늘 계란말이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칼국수를 먹을 때는 왠지 파전(2,000원)도 함께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파전까지~ 정말 배부르겠죠?


 뛰는 물가만큼 우리의 지갑도 두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물가 인상분만큼이라도 반영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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