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혹시 사주팔자를 믿으십니까...??
도도아빵
2008. 10.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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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변하는 것에는 신체나 얼굴의 변화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한 마음가짐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많았던 머리숱이 스트레스다 뭐다 해서 조금씩 적어지고 주름도 늘어가는 것이야 신체적인 것이니 운동이나 특별한 관리를 해준다면 나아질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겁과 근심 걱정이 많아지고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에 낙방하고 나니까 예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던 사주팔자나 운세 등이 정말 타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게 되면 불안해서 평소에는 운세 등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사람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듯이 결과가 좋았다면 사주팔자나 운세 등을 신경 쓰지 않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 자신의 운세나 사주 등을 한 번 되돌아보기 마련입니다.
한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그 운명대로만 살아야 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재미없겠습니까? 부자가 될 팔자를 지니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놀아도 부자가 될 것이고 거지가 될 팔자로 태어난 사람은 제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도 거지가 된다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옛말은 틀린 것이 되겠죠. 한날 한시에 태어나 이름까지 같은 사람도 똑같은 운명을 살게 되지는 않을겁니다.(똑같으려나?? ^^;;) 분명히 이 세상은 노력하는 만큼 삶이 달라질거라고 굳게 믿고 또 그리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10월은 지금까지 약 보름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제게는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도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이 정리되고 제게도 행복한 시간들이 오겠죠?
혹시라도 유명한 도사님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한 번 찾아가보고 싶습니다...'라는 쓸데없는 생각은 버리고 제 스스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즘 많이 힘드네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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