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공감...../문화·식도락🍜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불꽃축제
도도아빵
2008. 10.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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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등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나 스포츠, 문화 행사들의 개막을 알리는 수많은 불꽃들이 있지만 불꽃이라는 단일 소재를 가지고 축제를 여는 지역은 부산과 서울 그리고 포항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을 싫어해서 아직 불꽃축제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불꽃축제를 TV로 보는 것으로 대신할까 하다가 멀게 보이긴 하겠지만 야간 등산 삼아서 산위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손전등과 겉옷 그리고 물과 카메라를 챙긴 후 시간에 맞춰 황령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 사진 찍는 실력이 없는데다가 산과 주위 건물에 가려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불꽃 사진 수준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직접 불꽃 사진을 찍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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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TV나 포털 사이트의 사진들로만 봐왔던 불꽃축제는 내년에 꼭 직접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축제임이 분명했습니다. 부산시민의 약 1/3이 모인다는 광안리까지 가기가 조금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꼭 짝지의 손을 잡고 형형색색의 불꽃의 향연에 푹 빠져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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