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국내 여행기🛣️
대구 지하철의 독특한 승차권
도도아빵
2008. 11.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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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23일, 일요일)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버스보다는 기차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비용도 기차가 더 저렴(우등버스 8900원, 기차 7300원)해서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 오전 6시 20분에 부산을 출발하여 동대구로 가는(1시간 40분 소요)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시험장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나 택시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사실 대구에서 만큼은 지하철을 타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구시민들께는 무척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대구지하철하면 지하철참사뿐만 아니라 지하철 공사 당시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요... ^^;; 하지만 버스는 노선도 잘모르고 택시비가 꽤 나올만한 거리(동대구↔월촌)라 결국 지하철을 탔습니다.
▲ 출처: 대구도시철도공사
처음 타본 대구지하철(1호선)의 느낌은 약간 불편했습니다. 지하철 객차의 넓이야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니라서 부산과 같아 보였지만 운행하는 중간중간에 제동하기도 하고 급정거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철로의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이나 서울의 지하철에 비해서 꽤 흔들려서 편히 책보긴 힘들 것 같았습니다. ^^; 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제가 너무 민감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같이 간 세 명도 공감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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