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창조해내고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활력이 넘칩니다. 그래서 밤에는 시민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도시인들이 낮뿐만 아니라 밤까지 활동을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소중한 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활을 아주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시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건물들이 밀집해있는 거리에서는 어김없이 보게 되는 변압기. 이 변압기가 거리 곳곳에 불쑥 튀어나와 있어서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동차들의 통행에 있어서 여간 불편함을 주는게 아닙니다.
색깔마저 삭막한 회색이라 참 답답해보입니다. 이런 변압시설을 지하화 하는 것은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서 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만 언제가 되더라도 거리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변압기 주변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낮시간에는 비교적 깨끗해(?) 보이지만 저녁이 되면 각종 광고지까지 거리에 뿌려져서 거리가 거의 쓰레기장을 방불케합니다.
비용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압기를 지상화해야만 한다면 이렇게 바꾸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삭막한 회색으로 아무런 개성이 없는 변압기보다는 변압기도 이렇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면 우리의 거리가 한층 더 밝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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