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호선, 남천역

 지난주 목요일에 알려드렸던 부산 지하철 2호선의 16번째역인 문현역에 이어 지하철 역정보 알려드리기 프로젝트에서 여러분들께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지하철역은 바로 2호선의 11번째역인 남천역(Namcheon 南川)입니다.

 남천역은 근처에 KBS부산 방송국이 있고 대남교차로가 있어서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늘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곳이었는데 지하철 개통으로 그나마 숨통이 좀 트였습니다.

2번 출입구에서 바라본 남천역의 지상모습입니다.

1호선은 그나마 괜찮은데... 2호선이라 역시 계단이 많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꽤 힘들어하십니다.

남천역에는 1번과 2번 출입구에 휠체어 리프트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안내촉지도입니다. 간혹 아이들이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

남천역에 있는 매점과 보관함의 모습입니다.

만남의 장소인데 추운 날씨라 그런지 썰렁했습니다.

남천역은 역의 내부가 비교적 넓어서 덜 답답한 편입니다. 역안내실은 역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역안내실 맞은 편에 있는 교통카드 보충기와 우대권 발급기의 모습입니다.

남천역 주변의 안내도입니다.

1번과 2번 출입구에만 휠체어 리프트가 있습니다. 3번과 4번 출입구에는 없습니다.

남천역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장실이 멀다는 것입니다. 화장실이 1번과 2번 출입구에 있어서 만일 3번이나 4번 출구로 들어오셨다면 182미터를 걸어가야합니다. 만일 화장실이 급하신 분이라면... 그야말로 좌절일 겁니다.

지하철 타는 곳입니다. 남천역은 일직선으로 된 역으로 양쪽 끝에 자동운전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계단이 있어서 지하철을 잘못 탔을경우 반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계단이 보입니다.

지하철 타는 곳의 안내도입니다.

부산 지하철 요금의 경우 거리에 따라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구간은 대략 10개역 정도의 거리로 1,100원(성인기준)이고 2구간은 1,300원입니다. 교통카드를 쓰면 각각 10%씩 할인이 됩니다.

부산은 수도권 지하철처럼 목적지가 다른 열차는 막차를 제외하고는 들어오지 않기 떄문에 목적지를 잘보고 타야할 걱정은 없습니다.

남천역은 지하철이 들어올때 소음이 꽤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