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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라디오 예찬론

by 도도아빵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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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방송매체들 중에 가장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TV와 라디오입니다. 여러분들은 TV와 라디오 중에서 어떤 매체를 선호하십니까??
 
 저는 구세대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TV보다는 라디오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라디오는 TV와 달리 한 화면만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귀만 열어두면 라디오가 전달하는 정보를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TV는 화면을 함께 보지 않으면 답답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TV의 최대 장점인 생생한 화면제공이 좋은 점도 많지만... 저는 라디오가 훨씬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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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 있는 미니 콤포넌트입니다. 하도 오래되어서 이젠 CD 플레이어와 Tape 플레이어가 작동하지 않지만 라디오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입니다. 아침에 알람역할을 라디오가 해줍니다.
 

 라디오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단점은 적지 않겠습니다. ^^;;)

하나, TV보다 전자파가 없습니다. 오래 들어도 눈은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 전력소모가 아주 적습니다. 휴대용 라디오는 AAA 사이즈 건전지 하나로도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 난청지역이 적습니다. 구리선으로도 안테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구입비용이 아주 저렴합니다. 노점상에서는 1,000원에도 살 수 있습니다.

다섯, 사람 사는 정과 잔잔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섯, 감성이 풍부해집니다. 라디오의 재미있는 사연에는 박장대소를, 슬픈 사연에는 동정의 아픔을...

일곱, 화면을 꼭 봐야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덟,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시각정보가 없기 때문에 음성정보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아홉, 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같은 음악이라도 TV를 통해 들으면 시각에 의해 멜로디가 분산됩니다.

, 귀에 쏙 들어오는 광고들이 많아서 광고 듣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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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도 저처럼 라디오가 주는 작은 즐거움을 누려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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