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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볼거리

2007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신자인 분들 뿐만 아니라 저같은 비종교인에게도 참 뜻깊고 좋은 날입니다. 귀여운 조카들에게 산타삼촌으로 변해 선물을 줄 수 있고 친구들에게도 연말선물을 겸해서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는 저의 마음이 참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소중한 짝지와 한껏 분위기를 내며 데이트를 할 수 있으니까요.

 크리스마스하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보다 전날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설레는 날일겁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아직 솔로이신 분들은 염장지르는 글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생겼을때 '이렇게 하면 되겠네'하는 아이디어를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여자친구와 4년을 넘게 사귀어오면서 그동안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보고싶어하던 영화를 깜짝 예매해서 같이 보았고 선물로 예쁜 옷, 케이크 그리고 카드를 함께 주는 이벤트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볼 만한 영화도 없고 딱히 떠오르는 선물도 없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검색하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기에 선택한 고신대의 2007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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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기독교계열 학교인 고신대학교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를 알리는 지하철 광고판입니다. 지하철 남포동역 6번 출구로 나오시면 고신대학교로 가는 버스(7, 70, 71, 508번)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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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꼬부랑 해안도로를 지나 30분여만에 도착한 고신대학교 영도 캠퍼스의 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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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노랑, 초록의 꼬마전구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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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서 꽤 쌀쌀했지만 아담한 집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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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자친구가 풍차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서서 따로 배경만 찍을 수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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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앞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고신대학교는 학교 전체가 형형색색의 트리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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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중턱쯤 올라오니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분들을 위한 간이 분식집이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하면 컵라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약간 출출했었는데 김치 컵라면 하나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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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린 후 맛있는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역시 국물~ 속이 따뜻하니 추위가 싹 가십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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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체가 예쁜 트리들과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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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우산 속에 전구를 넣고 만든 것입니다.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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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비친다~" 하며 신기해하는 아이를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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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온 많은 분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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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축제를 다보고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영도 앞바다의 야경입니다. 트리 못지않게 아름다운 영도의 야경입니다.
 

 별로 춥지 않은 날씨였지만 바다바람이 불어와서 체감온도는 조금 낮은 편이었습니다. 옷을 든든하게 입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버스나 택시를 타시면 되고 자가용을 이용하실 분들은 학교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고신대의 2007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는 다음달인 2008년 1월 13일(저녁 6시 ~ 밤 11시 30분)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아직 못보신 분들도 여유가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구경하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강추!! 입니다. 그리고 밤에 사진찍을 땐 삼각대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