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역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부산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도시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부산은 야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가을에도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2000년이후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망하던 가을 야구가 한 발짝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페이스대로만 계속 해준다면 올해는 가을 야구를 꼭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외국인 감독(로이스터)를 사령탑을 맡게 했습니다. 평소 팬들의 열정에 비해 무척 성의없는(?) 팬서비스로 부산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6, 7월 들면서 하강 곡선을 그릴 때만 해도 '역시...' 하는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동안 마무리 투수의 부재라는 고질적인 문제로 항상 1점이라도 뒤지고 있으면 항상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역전승'이라는 짜릿한 단어는 롯데 자이언츠와는 항상 별개였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휴식기를 거치면서 봄의 돌풍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팬들이 사직야구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사직야구장에 갈 때 자가용이나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 지하철 3호선의 종합운동장역 내부는 그야말로 롯데 자이언츠를 위한 역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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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으로 가는 통로에는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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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驛)의 기둥에는 롯데 자이언츠 돌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로이스터 감독부터 주요 선수들의 사진이 장식되어 있어서 종합운동장역은 보통 지하철역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역의 벽면에는 선수들의 소개뿐만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여러 정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종합운동장역의 '반전'이라고 하면 반전일까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뒷면에는 부산 KTF 매직윙스의 농구 선수들의 사진이 부착 되어있습니다. 부산하면 야구만 생각하기 쉽지만 부산을 홈으로 하는 프로구단은 야구의 롯데 자이언츠 뿐만 아니라 농구의 부산 KTF 매직윙스 그리고 프로축구의 부산 아이파크도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자 야구팬으로서 롯데 자이언츠의 다양한 모습과 연혁들을 살펴보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지금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으로 고고~(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