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문자서비스로 3년간 1조원 매출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요금이 비싸다는 말은 하루이틀 듣는게 아니죠. 정말 이런 식의 폭리를 언제까지 봐야할까요?
 통신요금 인하를 요구하면 독과점의 SK텔레콤은 차세대 사업투자를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KTF와 LG텔레콤은 후발사업자들에게 요금인하는 SK텔레콤의 독주를 부추기게 되는 꼴이라며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정부통신부에서는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척 이동통신 3사에게 요금인하를 권고하는 수준에만 그치는 것을 보는 우리 소비자들은 천불이 납니다. 그런데 또 단문메세지(SMS) 요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문자메세지 단가가 10원선이라는 것은 오래전에 보도된 것이긴 하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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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천만명 정도 많은 프랑스에서는 국내 통신사의 숫자가 30개를 웃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연히 요금인하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구대비로만 본다면 우리나라도 이동통신사가 20개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단 3개의 이동통사만 있으니...
 정보통신부가 새로운 이동통신업체 추가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만 기존의 3개사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겁니다. 국회의원들과 정부에 거대 로비를 하겠지요. 그럼 또 조용히 묻힐 이야기가 될 것이 뻔합니다.
 대체 이 나라 정부는 누구의 정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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