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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공감...../문화·식도락

추운 겨울엔 뜨끈한 감자탕이 최고!!

by 도도아빵 200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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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는 다시 가을같은 겨울날씨가 된다고 하지만 지난 며칠간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세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정말 낮고 추웠습니다. 손과 발이 시리고 찬 바람때문에 온몸이 움츠러들었지만 오랜만에 겨울다운 날씨에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 맛인가봅니다.

 추운 겨울에는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것이 있겠지만 역시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감자탕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매섭게 불던 작년의 마지막 날 쫄깃쫄깃한 살코기와 시래기(씨래기, 씨레기는 틀린 말)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감자가 들어있는 감자탕을 먹으러 '통뼈 감자탕'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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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작은(小) 것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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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깍두기입니다. 이 깍두기가 맛있어야 감자탕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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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깍두기보다는 배추김치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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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나 풋고추등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쌈장입니다. 살코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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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와 김치 등으로 입맛을 다시고 있었더니 감자탕이 서서히 끓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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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감자탕.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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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감자탕. 이제 감상은 그만하고 본격적인 시식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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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 한 점을 제 접시에 덜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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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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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이 다 되고 나서는 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다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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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에 이은 볶음밥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요리조리 비벼서 게 눈 감추듯 먹었더니 추위가 싹 가십니다.

 찬바람에 따끈한 국물이 그리울 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는 감자탕과 소주 한 잔. 어떻습니까?? 몸과 마음이 참 따뜻해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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