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어른은 걱정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하고... 세월은 참 빠른듯 합니다.
세월의 체감 속도는 자신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8살 어린이에게 시간은 시속 8km로 아주 더디가고 70세 어르신의 시간은 시속 70km로 빠르게 간다고 합니다.
마냥 어릴 줄로만 알았던 저도 서른의 문턱을 넘어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만큼의 나이가 되다보니 다시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스스로 나이가 들었음이 느껴지던 때를 10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내가 한때는 말이지...'라는 말을 자주 할 때.
언제인가부터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말을 부쩍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군대생활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둘, 청소년들을 보며 '우리 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네...' 하는 말을 자주 할 때.
저희세대보다 윗세대분들도 저희를 보면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노인네들은 왜 그리 걱정이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
셋,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될때.
예전에는 밥먹고 통닭에 라면 까지 폭식을 해도 튼튼한 위가 소화를 잘 시켜줬는데... 요즘엔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위가 바로 거부반응을 보여 어김없이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넷, 등산이나 운동을 하고 난 후 체력 회복이 안될때.
어린이들은 지칠때까지 놀다가도 한숨 자고 나면 바로 회복되고 청소년들 역시 거친 운동을 해도 금새 피로회복을 해서 쌩쌩한데 군대를 정점으로 체력이 점점 바닥이 되어가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특히 밤샘이라도 하고 나면 다음날은 거의 비몽사몽에 시달립니다.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다섯, 가수나 탤런트 등 신세대 연예인을 전혀 모를 때.
예전에는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꿰고 있었는데 요즘은 멤버수가 3명만 넘어가면 누가누군지 헷갈리고 관심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전국을 들썩거리게 했던 '텔미' 덕분에 귀여운 조카들 원더걸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빠가 아닌... 삼촌... 어머나!! ㅠ
여섯,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챙겨보지 않게 될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요일별로 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보며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 가수가 1위를 하게 되면 마치 나의 일인양 덩달아 뭉클했었는데... 요즘엔 노래를 들어도 노랫말을 안보면 무슨 내용의 노래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곱, 나도 예전의 부모님처럼 뉴스만 보게 될 때.
대부분의 부모님께서는 늘 뉴스만 보실 겁니다. 그래서 채널 선택권이 없던 때는 계속 같은 내용의 소식들만 반복되는 뉴스를 보시는 부모님의 등 뒤에서 입만 삐죽 내밀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뉴스가 재미있다고 뉴스채널만 보고 있네요... ^^;;
여덟, 입에 쓰던 건강보조제가 맛있게 느껴질 때.
어쩌다 약국에 가면 서비스로 주는 XX탕이 입에 써서 안 먹고 사양했었습니다. 도대체 이 쓴 것을 왜 먹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거 안주나 눈치를 살핍니다. 하기야 이제는 손님들에게 그런 무료 드링크류는 제공을 할 수 없게 되었죠??
아홉, 노래방에 가서 노래책자를 앞쪽만 뒤적거리게 되고 트로트가 좋아질 때.
학창시절 최신곡은 모두 다 알고 있어서 노래책자의 제일 뒷부분에 있는 최신곡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곡 한 곡 다 불렀었는데... 요즘은 뒷부분은 쳐다도 안 봅니다. 벽에 붙어있는 애창곡 목록을 위주로 선택합니다. 대부분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트로트가 대부분입니다. ^^;
열,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가 생기면 앉고 싶을 때.
웬만한 거리는 서서가도 끄덕없었는데... 요즘엔 자리가 보이면 100m 달리기 선수보다 빠르다는 아줌마들과 경쟁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경우에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세월의 체감 속도는 자신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8살 어린이에게 시간은 시속 8km로 아주 더디가고 70세 어르신의 시간은 시속 70km로 빠르게 간다고 합니다.
마냥 어릴 줄로만 알았던 저도 서른의 문턱을 넘어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만큼의 나이가 되다보니 다시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스스로 나이가 들었음이 느껴지던 때를 10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내가 한때는 말이지...'라는 말을 자주 할 때.
언제인가부터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말을 부쩍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군대생활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둘, 청소년들을 보며 '우리 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네...' 하는 말을 자주 할 때.
저희세대보다 윗세대분들도 저희를 보면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노인네들은 왜 그리 걱정이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
셋,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될때.
예전에는 밥먹고 통닭에 라면 까지 폭식을 해도 튼튼한 위가 소화를 잘 시켜줬는데... 요즘엔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위가 바로 거부반응을 보여 어김없이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넷, 등산이나 운동을 하고 난 후 체력 회복이 안될때.
어린이들은 지칠때까지 놀다가도 한숨 자고 나면 바로 회복되고 청소년들 역시 거친 운동을 해도 금새 피로회복을 해서 쌩쌩한데 군대를 정점으로 체력이 점점 바닥이 되어가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특히 밤샘이라도 하고 나면 다음날은 거의 비몽사몽에 시달립니다.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다섯, 가수나 탤런트 등 신세대 연예인을 전혀 모를 때.
예전에는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꿰고 있었는데 요즘은 멤버수가 3명만 넘어가면 누가누군지 헷갈리고 관심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전국을 들썩거리게 했던 '텔미' 덕분에 귀여운 조카들 원더걸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빠가 아닌... 삼촌... 어머나!! ㅠ
여섯,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챙겨보지 않게 될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요일별로 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보며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 가수가 1위를 하게 되면 마치 나의 일인양 덩달아 뭉클했었는데... 요즘엔 노래를 들어도 노랫말을 안보면 무슨 내용의 노래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곱, 나도 예전의 부모님처럼 뉴스만 보게 될 때.
대부분의 부모님께서는 늘 뉴스만 보실 겁니다. 그래서 채널 선택권이 없던 때는 계속 같은 내용의 소식들만 반복되는 뉴스를 보시는 부모님의 등 뒤에서 입만 삐죽 내밀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뉴스가 재미있다고 뉴스채널만 보고 있네요... ^^;;
여덟, 입에 쓰던 건강보조제가 맛있게 느껴질 때.
어쩌다 약국에 가면 서비스로 주는 XX탕이 입에 써서 안 먹고 사양했었습니다. 도대체 이 쓴 것을 왜 먹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거 안주나 눈치를 살핍니다. 하기야 이제는 손님들에게 그런 무료 드링크류는 제공을 할 수 없게 되었죠??
아홉, 노래방에 가서 노래책자를 앞쪽만 뒤적거리게 되고 트로트가 좋아질 때.
학창시절 최신곡은 모두 다 알고 있어서 노래책자의 제일 뒷부분에 있는 최신곡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곡 한 곡 다 불렀었는데... 요즘은 뒷부분은 쳐다도 안 봅니다. 벽에 붙어있는 애창곡 목록을 위주로 선택합니다. 대부분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트로트가 대부분입니다. ^^;
열,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가 생기면 앉고 싶을 때.
웬만한 거리는 서서가도 끄덕없었는데... 요즘엔 자리가 보이면 100m 달리기 선수보다 빠르다는 아줌마들과 경쟁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경우에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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