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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행복한 선물... 일곱빛깔 무지개

 어렸을 적 소나기가 그친 하늘에서 몇 번 봤던 무지개는 그저 신기해하기만 했을 뿐 사진에 담아 두지 못했습니다. 하기야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지금과는 달리 폰카메라는 커녕 카메라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었으니 사진을 찍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기한 자연현상을 보고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작년 저는 직접 보는 것조차 어려운 무지개를 사진에 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인 2011년 10월 22일 해질 무렵 내린 소나기가 그친 하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어쩌면 저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하늘이 주신 큰 선물이라 생각하니 무척 기쁩니다.

 

 

제 눈앞에 일곱 빛깔 그 이상의 선명한 무지개가 떴습니다. (2011년 10월 22일)

 

비의 양이 조금 모자랐나요... 비록 쌍무지개는 되지 못했지만 무지개의 색깔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무지개의 끝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 정말 그럴까요? 설령 보물이 있다고 해도 무지개의 끝은 찾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너무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가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늘 찾을 수 있고 가볼 수 있는 우리 마음 속 무지개의 끝엔 '꿈'과 '희망'이라는 소중한 보물이 있는데 그 보물을 찾는 것은 바로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