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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심하게 누적된 피로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잡다한 업무들까지 처리해야하는 상황이라 평일엔 퇴근하면 밥 먹고 바로 잠드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집안행사나 약속이 없으면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것으로 피로를 풀다보니 체력이 점점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제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위해서 탄탄한 근육의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질체력의 극복을 위한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5분거리엔 양산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양산천(梁山川)은 비교적 넓고 긴 둔치가 있어서 둑길을 따라 걸을 수 있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양산천 둔치
양산천 둔치는 낙동강이 합류되는 지점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부인님의 결재를 받은 후 거금 25만원을 투자해서 구입한 '삼천리 레스포(Lespo) 스팅거100(stinger 100)'
'자전거타기'를 통해서 하체가 어느정도 튼튼해지면 2단계로 '등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히말라야 산맥까지 등반하는 것으로.... 으...응!? 아무튼 저질체력~ 극복해보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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