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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영화후기

영화 _ 집으로(2002)

 영화채널 OCN에서 '집으로'가 하길래 10번도 넘게 본 영화지만 또 봤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제 나이 서른이 무색할 정도로 자꾸 자꾸 눈물이 납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인 2002년에는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 소홀했던게 죄송스러워 눈물이 났었고, 어제는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단 1%도 갚지 못했는데... 할머니가 이 세상을 떠나신지 벌써 1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 할머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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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스터를 봤을땐 그냥 할머니와의 좌충우돌 코믹영화인줄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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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가 눈이 침침한 할머니를 위해 바늘에 실을 끼우고 있습니다. 이때는 불평이 많은 상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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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꼬꼬댁' 닭이 먹고 싶다는 말을 하는 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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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우는 '물에 빠진 닭'때문에 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엔 배고파서 잘먹게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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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흠뻑 맞았던 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상우가 열심히 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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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랑을 깨닫는 상우.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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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서울로 떠나는 상우가 글을 모르시는 할머니께 글을 가르쳐드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글을 모르셨던 분이라 더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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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상우가 글을 모르시는 할머니가 편지를 보내실 수 있도록 밤새 그린 엽서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34324&mb=c)
영화정보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4324&mb=c)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 영화입니다...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할머니의 사랑을 이보다 잘나타낸 영화가 있을까요... 이 영화가 흥행했을때 촬영지였던 김을분 할머니댁에 낯선 사람들이 밤낮으로 서성거리고 해서 결국 도시로 가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당시 그 보도를 접하면서 세상이 참 각박해진거 같아 씁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셨던 김을분 할머니께서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