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진과 공감.....108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의 전경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서 살짝 무덥기는 하지만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많습니다. 부산의 중간쯤에 있는 황령산은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쳐 있어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차를 이용해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바라보면 고층빌딩이 늘어선 해운대 마천루와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스모그와 황사 때문에 흐릿하긴 하지만 영도와 한창 건설 중인 북항대교의 주탑이 보입니다. 5월의 황령산은 분홍색 철쭉의 화사함과 녹색 잎사귀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 2013. 5. 21. 낙동강변의 지하철 호포역 그리고 기차 부산지하철 2호선의 호포역은 부산광역시와 경남 양산시의 경계가 되는 역으로 행정구역상 양산시 동면에 속해 있습니다. 호포역에서 장산 방면으로 2정거장 앞의 역인 동원역부터 반대방향의 종착역 양산역까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이 지하구간을 벗어나 지상구간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종착역 양산을 향해 가는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을 흐르는 낙동강과 경부선을 지나는 기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이 자전거 페달을 밟는 낙동강 종주 자전길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호포역 근처의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양산천 자전거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호포역에서는 이렇게 지하철과 기차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부산방향으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이어져있습니다. 호포역 바로 앞에 있는 금곡역에서 지하철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부산방향으로 .. 2013. 5. 20. 양산의 상징 - 양산타워(2012.12.25.) 잠에 빠져있을 무렵 산타할아버지가 몰래 와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둔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주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도 간절한 날 크리스마스가 조용히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철이 들어 비싼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는 조카들에게 인형과 학용품 선물 사주고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타워에 들렀습니다. 멀리 양산타워가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리 높아보이지 않던 양산타워가 바로 밑에 서보니 꽤 높은 것이 느껴집니다. 북카페와 홍보관을 안내하는 조형물도 양산타워를 형상화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북카페와 홍보관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다! '북카페'와 '홍보관'이 있는 5층과 6층은 세상에서.. 2012. 12. 25.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만남 - 광안리 '카페 젤라떼리아' 부산의 광안리 하면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횟집'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또다른 명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만남이 이색적인 '카페 젤라떼리아'입니다. 추운 겨울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태리 정통 아이스카페 '젤라떼리아(Gelateria)' 꽤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하네요. 추천메뉴가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메뉴를 선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젤라떼리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많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좋습니다. 겨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들 젤라떼리아의 특징은 여느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메뉴를 주문하면 스스로 찾아가야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져다준다는 것입.. 2012. 12. 16.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응모 티스토리에는 정말 뛰어난 사진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고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응모해봅니다. 그동안 찍어둔 사진을 모아보니 이번에도 역시 질이나 양 모두 부족함을 절감합니다. 그래도 내년엔 좀 더 나아질거라는 헛된 기대를 또... 해봅니다. -봄- -봄- -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겨울- 2012. 11. 23. 2013년 티스토리 탁상달력사진 응모!! 티스토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탁상달력사진을 공모하네요. 내공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서 사진전에 공모하기도 창피하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사진을 찍어보겠노라 다짐하며 올해 제가 제일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작년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사진인데 아까운 마음에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에 다시 도전해봅니다. - 봄 - - 봄 or 가을 - - 여름 - - 가을 or 겨울 - - 겨울 - - 겨울 - - 겨울 - 이렇게 올리고보니 역시 사진은 겨울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금 너무도 부족한 실력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려야겠습니다. ^^ 2012. 11. 20. 제1회 한국 만년청 전시회(2012.11.3~4)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만년청사랑'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 만년청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애쓰신 총무님(김광식, 010-4134-1037)께서 제 블로그 방명록에 초대글을 남겨주신 덕분에 이름마저 생소한 '만년청'이라는 식물의 뜻깊은 첫 전시회를 잘 보고 왔습니다. (☞ 만년청이란??) 힘든 첫 걸음을 내디딘 전시회인만큼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년청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 11. 8. 부산, 서울불꽃축제 부럽지 않은 양산삽량문화축전의 불꽃놀이(2012.10.12.) 바야흐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축제는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근무하는 기초자치단체도 살고 있는 자치단체도 가을에 열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곳인 양산에 '2012 양산삽량문화축전(10.12~14.)'이 열렸습니다. '삽량'이라는 말은 양산의 옛 지명으로 그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옛 지명을 바탕으로 한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첫날의 밤하늘에 부산, 서울불꽃축제도 부럽지 않은 불꽃쇼가 펼쳐졌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바깥에서 치열한 자리잡기 경쟁없이도 저희집 뒷베란다에서 여유있게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 2012. 10. 12.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축제(2012.10.03.) 무더웠던 올 여름의 끝자락에 유례없이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서 유난히 길게만 느껴지던 여름이 물러가고 높은 가을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한 10월의 셋째날 차를 몰아 하동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매년 가을 이맘 때 하동의 북천역을 비롯하여 주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장관을 이룬다는 이야기만 들었던터라 기대가 컸습니다. 2012년 10월의 셋째날은 기온도 적당하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까지 무척 상쾌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답게 수세미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북천역사 내부는 물론 주변까지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북천역은 경전선의 간이역이지만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10월은 마치 조용하던 시골에 5일장이 열린 것처럼 대도시역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옵니다. 코스모스 사이사이.. 2012. 10. 4. 봄날은... 온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우리 곁에서 조금씩 물러나고 있습니다.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달력은 벌써 3월의 중순을 지나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하니 블로그는 또 손을 놓고 생존 신고만 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3월의 둘째주 일요일. 봄이 오는 것을 느껴보고자 잠깐의 나들이를 했습니다. 간간이 꽃샘추위가 찾아오긴 하지만 해가 잘 드는 곳은 이미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경부선과 경전선이 지나는 원동역에서 기차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로 평소엔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셔터를 준비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무척 한적했습니다. 곧 있을 매화축제 때는 저와 같은 초보 사진사는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11. 3. 14. 잊고 지냈던 사진들 몇 장... 누군가 그랬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아무리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사진만큼 또렷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을 간직하려 사진을 찍고 앨범을 만들어 일상에 지칠 때 가끔씩 꺼내 보며 잠시나마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나봅니다... 오래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미처 글로 옮기지 못하고 컴퓨터에 들어있는 것 조차 몰랐던 사진 몇 장을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한 장 두 장 넘겨보니 참 많은 곳을 다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였지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로 인해 일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정동진. 새벽녁의 정동진역...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다 가는 곳...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는 기쁨은 해 본 사람만이 아는 사실.. 2010. 11. 15. 봄이 오는 길목에서... 원동매화축제 요즘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도 유난히 길고 매서웠던 겨울을 보내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의 문턱에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비가 내린 뒤로는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습니다... 별빛하나도 오랫동안 겨울잠에 빠진 블로그를 깨우려고 애쓰고 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하는 사회생활로 인한 만성피로와 귀차니즘 때문에 비몽사몽인 상황입니다. ^^;; 그래도 조금씩 정상궤도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며 오랜만에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을 찾았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주변에는 매화꽃이 피어서 향긋한 내음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시골의 간이역이 있는 원동면의 원동역은 경부선과 경전선의 길목에 있기 때문에 간이역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250여편에 가까운 열차가 오간다고 합니다. 하.. 2010. 3. 21. 이전 1 2 3 4 5 6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