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52 완공예정일도 없는 공사가 웬말??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수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사현장 주변을 오갈때면 불편하지만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시민들 모두가 완공될 때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진행되는 공사가 시작부터 끝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냥 언제까지가 될지도 모르는 시간을 불편해도 앞으로 편리해질거라는 믿음만으로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지금 부산의 지하철 2호선 사상역 5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계단이었던 이 출입구가 편리해질거라는 기대감에 이곳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 및 시외에서 오신 분들이 이 5.. 2008. 3. 4. 쑥떡이 생각나는 봄이 왔어요~~ 이제는 두꺼운 겨울옷이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곁에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스치는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한낮의 햇살과 바람은 참 포근해졌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무감각할만큼 바쁜 일상을 살고 있지만 잠시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나무도 따뜻한 봄햇살을 받고 초록색 눈망울을 맺었습니다. 봄하면 산이나 들에 파릇파릇 돋아나 우리의 입맛을 돋구는 봄나물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지 않나요? 냉이, 달래 그리고 두릅 등 많은 봄나물들이 있지만 저는 쑥국과 쑥떡을 해먹을 수 있는 쑥을 참 좋아합니다. 낙엽을 이불처럼 덮고 있던 땅이 따뜻한 햇살에 녹아서 이렇게 쑥이 자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자라.. 2008. 3. 3. 추격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영화 어떤 작품인지 몰랐다가 블로그스피어를 통해서 요즘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추격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릴러 작품으로써 제가 아는 분들로부터 꼭 봐야한다고 '강추'를 받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가 참 컸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로는 겁이 많아져서 스릴러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한 '추격자'는 관람평도 좋고 꼭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마음을 굳게 먹고 마침내 보게 되었습니다.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극중에서도 엄중호(김윤석 씨)와 지영민(하정우 씨)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과 '미진'을 찾기 위해 지영민의 은신처를 찾아 헤매던 엄중호가 마침내 지영민을 찾아내는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긴박감을 느.. 2008. 2. 28. 길거리의 변압기, 어떻게 안될까요?? 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창조해내고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활력이 넘칩니다. 그래서 밤에는 시민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도시인들이 낮뿐만 아니라 밤까지 활동을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소중한 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활을 아주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시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건물들이 밀집해있는 거리에서는 어김없이 보게 되는 변압기. 이 변압기가 거리 곳곳에 불쑥 튀어나와 있어서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동차들의 통행에 있어서 여간 불편함을 주는게 아닙니다. 부산의 번화가중의 하나인 서면의 거리입니다. 여기저기 변압기가 불쑥 튀어나와 있습니다. 통행에 불편한 것은 둘째치더.. 2008. 2. 26.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역시 한정식이 제격!! 며칠 전 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생일이니까 한 턱 내라고 닦달아닌 닦달을 하고 불러내었습니다. 보통 생일날 얻어 먹으려면 선물이라도 준비하는게 예의이었지만 그냥 무작정 나오게 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그 친구랑 단 둘이 보게 되었습니다. 시각이 배가 제대로 고픈 시각인 저녁 7시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정식으로 결정하고는 친구의 어머님이 잘 아시는 분이 하시는 식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한정식 식당은 일반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 참 많습니다. 저희가 간 곳도 역시나 주택을 개조한 곳이었습니다. 친구가 카운터에 계신 주인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고 2층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격표를 보니까 자주 먹을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 그나마 .. 2008. 2. 25. 다~ 필요없어, 저렴해서 좋은 조선칼국수 늘 집에서 해주는 밥을 먹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엄연한 현실입니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수 없으니까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지극히 평범한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밥을 하루에 두 번씩 사먹는건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가의 식당하면... 맛있고 다양한 메뉴에 푸짐한 양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주요 물가가 치솟는 경우 가격에 더더욱 예민해집니다. 가격은 안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인다거나 '눈물을 머금고 가격인상...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써놓은 식당이 많을 정도로 삭막한 물가지만 어쩌다 대학가를 가게 되신다면 잠깐이나마 마음을 푹 놓고 드세요. 특히나 조선칼국수를 먹을때는요. 조선칼국.. 2008. 2. 23. 겨울의 끝자락에서 느낀 장작난로의 따스함... 지난 19일은 얼었던 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코끝이 찡할 정도로 매서운 추위를 떨치던 겨울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계절은 조금씩 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 가고 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요... 춥지만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겨울이 조금만 더 우리 곁에 머물러 있었으면 합니다. 계절이 어디쯤 와있는지도 몰랐던 지난주 일요일에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자락의 금정산성마을에 갔습니다. 꽁꽁 언 몸을 녹이는데는 밥보다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제격일 것 같아서 '국수'가 메뉴로 적혀있던 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꽤 쌀쌀했던 날씨탓인지 식당안에는 저희말고는 다른 손님이 없었습니다. 식당 아주머니께 따끈하게 두 .. 2008. 2. 21. 가문의 영광, Daum과 티스토리의 메인에 뜨다!! 세상에~~ 이게 왠 가문의 영광입니까!! 어제와 엊그제 보잘 것 없는 저의 블로그에 엄청난 숫자의 방문자들께서 다녀가셨습니다... 단 이틀동안 8만명에 가까운 분들이 다녀가셨는데 이 방문자수는 지난 두 달동안의 방문자수를 다 합친 숫자보다도 많습니다. 지난 해 8월말부터 티스토리를 블로그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은 26만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실로 엄청난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제 블로그를 단 한 번이라도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까지 기록한 방문자수는 26만 4천여명인데 그중 절반에 가까운 13만명이 이번 2월 한 달동안 다녀가셨는데 이는 지난 이틀간의 엄청난 방문자수(8만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저의 블로그에 이렇게 많은.. 2008. 2. 20. 부산에서 지하철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출퇴근시간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지하의 탁한 공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한 지하철이지만 '지하철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약속시간을 지켜드립니다'라는 문구처럼 정확해서 편리해서 저는 지하철을 애용합니다. 안타깝게도 수도권이나 다른 광역시의 지하철 승차권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몰라서 안내해 드릴수 없지만, 부산시민이거나 부산으로 출퇴근을 하시는 분으로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신다면 '하나로카드'나 '마이비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지하철 정기권'을 구매해서 이용하시는 것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산의 지하철 운임체계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1구간은 1,100원(어른기준) 이며 2구간은 1,300원(어른기준) 입니다만 교통.. 2008. 2. 19. 개그우먼, 곽현화 씨의 화보 발표회를 보면서 느낀 점... 엊그제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는 개그우먼 '곽현화 화보'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연예관련 기사만을 보고 싶어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포털사이트들이 의도적으로 연예관련 검색어만 랭크시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만 곽현화 씨는 자신이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상당한 관심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곽현화 씨의 화보촬영 발표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까지 개그우먼 곽현화 씨하면 '출렁녀'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글래머스한 몸매의 소유자로 뜻하지 않게 프로그램 방송중 노출사건이 불거지면서 여성으로서 많은 아픔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안타깝게 여겨지던 그녀가 화보촬영을 했다니...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어라?? 역시 정해진 수순이었나 .. 2008. 2. 15. 문득 내가 나이듦이 느껴지는 10가지 경우 어린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어른은 걱정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하고... 세월은 참 빠른듯 합니다. 세월의 체감 속도는 자신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8살 어린이에게 시간은 시속 8km로 아주 더디가고 70세 어르신의 시간은 시속 70km로 빠르게 간다고 합니다. 마냥 어릴 줄로만 알았던 저도 서른의 문턱을 넘어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만큼의 나이가 되다보니 다시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스스로 나이가 들었음이 느껴지던 때를 10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내가 한때는 말이지...'라는 말을 자주 할 때. 언제인가부터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말을 부쩍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군.. 2008. 2. 15. 버스기사님이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다니... 다른 분들은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계신 고향을 향해 가시는 민족의 대이동으로 고생을 하시던 지난주 설연휴에 전 저희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도로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여정은 겪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한가롭게 설을 보내고 다음날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승객들이 있기는 했지만 많지 않아서 넉넉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가신 덕분에 평소 밀리던 시내도로가 모처럼 뻥 뚤렸습니다. 그래서 도로위의 차들과 제가 탄 시내버스가 꽤 빠른 속도로 시내를 달렸습니다. 버스를 탄지 5분쯤 지났을까요... 음악을 들으며 가는 저에게도 다 들릴만큼 큰 목소리도 통화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대체 어떤 분인가 싶어서 다른 승객들을 유심히 살폈는데 안보.. 2008. 2. 1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