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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공감...../문화·식도락49

소극장의 매력에 빠지다 _ 카툰 뮤지컬 '두근두근' 인기스타나 배우는 없지만, 화려한 액션이나 무대장치는 없지만 배우들의 숨소리, 열정, 땀 그리고 표정하나까지 100여명의 관객이 볼 수 있는 소극장의 공연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제가 소극장의 매력에 빠진건 일년정도 되었네요. 작년 여자친구의 생일을 위한 이벤트로 소극장 연극표를 선물했었습니다. 그 후 저희 둘 다 소극장에 매력에 빠져서 거의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극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본 공연은 서울대학로 초청 카툰뮤지컬 '두근두근' 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의 느낌과 의성어, 의태어로만 이루어진 주인공들의 대사. 고독에 몸부림치는 남자와 실연의 상처에 가슴앓이를 하는 여자의 두근두근 사랑이야기. 역시 사랑의 떨림이란 모두 같은가봅니다. 그렇게 떨리고 서로에게 이끌리는.... 2007. 10. 3.
부산포 민속박물관에서 본 종이인형공예 작년에 부산포 민속박물관에서 가서 찍은 종이인형공예품들의 사진입니다. 도심의 한 가운데 번화가인 서면 쥬디스 태화의 맞은 편에 있었던 부산포 민속박물관은 아쉽게도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건물주가 유흥업소들에게 공간을 내줬기 때문이죠.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5층짜리 건물을 이런 공예품이 차지하고 있는건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여기는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로 기억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것들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강술래 요즘 초등학교 교실 뒷벽에도 '솜씨자랑'이 있을까요~?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2007. 9. 24.
영화 _ 집으로(2002) 영화채널 OCN에서 '집으로'가 하길래 10번도 넘게 본 영화지만 또 봤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제 나이 서른이 무색할 정도로 자꾸 자꾸 눈물이 납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인 2002년에는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 소홀했던게 죄송스러워 눈물이 났었고, 어제는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단 1%도 갚지 못했는데... 할머니가 이 세상을 떠나신지 벌써 1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 할머니... 죄송합니다... 처음 포스터를 봤을땐 그냥 할머니와의 좌충우돌 코믹영화인줄만 알았습니다. 상우가 눈이 침침한 할머니를 위해 바늘에 실을 끼우고 있습니다. 이때는 불평이 많은 상우였죠. .. 2007. 9. 22.
스타2 테란 플레이 동영상 흔히들 e-sports하면 스타 크래프트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래서 지난 5월 거의 10여년만에 스타2를 개발한다던 블리자드의 발표에 저를 비롯한 수많은 게이머들이 설레셨을텐데요. 이제 하나 둘 씩 스타 크래프트2의 유닛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의 한편으로는 원작보다 나은 속편없다는 속설처럼 실망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도 됩니다. Full 3D그래픽으로 플레이되는 만큼 전편만큼 스피디한 면은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007. 9. 19.
부산의 맛집 _ 중국성(부경대 앞) 어렸을때 외식이라고 하면 흔히 졸업식날 먹는 자장면(짜장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밖에 없었죠~? 지금이야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자장면은 정말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지 못했던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장면을 먹고 싶은 날은 '특별한 날'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식집인 중국성을 소개해드릴테니 여러분들도 자장면이 먹고 싶은 날에 가셔서 드셔보세요. 학교 앞에 있어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특별한 외식거리였던 자장면. 맛있게 보이죠~? 메뉴판을 보고 자장면 하나와 자장면 곱빼기(곱배기가 아니라 곱빼기가 바른 말입니다.)를 하나 시켰습니다. 메뉴에는 없는 자장면 곱빼기는 3,000원입니다. 저희는 두 명이라서 자장면과 자장면 곱빼기만을 시켰는데 보통 4명이 가.. 2007. 9. 18.
부산의 맛집 _ 동래구청 옆골목의 '장수원 보쌈수육·국밥'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부산 동래구청의 옆골목에 있는 '장수원 보쌈수육·국밥'집입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동행을 타고가다가 동래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메가마트로 가는 골목이 나옵니다. 보고 계시는 길로 쭉~~ 들어가시면 메가마트를 지나 동래구청 후문 주차장이 나옵니다. 바로 동래구청의 정면입니다. 여기서 사진의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바로 윗사진의 왼쪽연장선상입니다. 일방통행표시밑에 파란 간판이 보이시죠? 바로 이 간판입니다. 오늘의 맛집 '장수원 보쌈수육·국밥'집입니다. 가격표는 이러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5,000원짜리 메뉴인 '수육백반'을 시켰습니다. 세명이서 먹었기 때문에 15,000원에 차려진 식탁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수육!! 와우~ 풍성하죠? 양도 .. 2007. 9. 13.
U-PARA(유파라)_서면 흐린 주말오후라 기분 전환도 할겸해서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U-PARA(유파라)'가 떠올라서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습니다. 'U-PARA' 유파라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저런 뜻이 있었네요 ^^* 유파라는 부산에 두 곳(서면, 해운대점) 그리고 부천의 송내점까지 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유파라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들인데 파란색 네모박스에 있는 시설은 송내점에서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이용해본 놀이시설(서면점)입니다. 노래방기기는 태진. 시설은 사진처럼 깨끗하고 넓지 않았지만 잠깐 노래부르고 나오기에는 괜찮았습니다. 4구당구와 포켓볼은 일반 당구장과 거의 같았습니다. 만화는 자주보는 편이 아니라 어떤게 최신만화이고 유명만화인.. 2007. 9. 9.
양산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법 !! 어제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삼겹살이 그리워지더군요 ^^;; 그래서 친구 아버님이 추천하시는 '양산 중부동'의 '농협 하나로마트'로 달려갔습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1층이고, 그위의 3층에는 '하나로셀프식당'이 있는데 먹고 싶은 고기를 자기가 직접 사서 셀프식당으로 올라오면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기를 사지않고 주문할 때 고기도 같이 주문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래의 마트에서 사옵니다. 그동안 제가 직접사서 올라갔기 때문에 수수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본인이 직접 고르면 더 좋겠죠?? 저희는 이렇게 아래의 하나로마트에서 사왔습니다. 2명이 먹을 양. 어제는 삼겹살100g에 1,350원 하더군요. 약 8,000원어치. 이 곳에서 파는 고기는 며칠간 냉동되었다가 마트로 오는 것이.. 2007. 9. 7.
부산의 맛집 _ 사상 최뼈다귀 해장국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 내려 사상 기차역쪽으로 쭉 올라오면 보이는 '최뼈다귀 해장국'집. 예전에 1인분 4,500원하다가 5,000원으로 올랐지만 결코 적은 양이 아니고 맛도 좋은 뼈다귀 해장국. 사상역에서 '최뼈다귀'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양도 아주 많고 맛도 아주 일품이다. 식신(食神)이 아닌 이상 '大'는 못 먹을걸~.주차장은 앞에 있는 공영주자창을 이용하면 된다. 1시간까지 무료. 2007. 9. 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워' 관람후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워'를 드디어! 보았다~! 디워가 나오기 전에는 욕을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SF영화 발전을 위해서 투자하는 셈치고 보기로 했었다. 개봉하기 전부터 개봉하자마자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말이 많은 영화도 또 없을 것이다. '신지식인'이라는 찬사까지 들으며 만들어졌던 '용가리'는 정말... 완전 기대이하였다. 그래서 중간 중간 디워의 개봉연기가 반복되면서 '이번에도??'하는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예고편을 보면서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만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하는 격이라는 생각에 기대도 하게 됐다. 디워가 개봉되고 나서 네티즌과 소위 전문 평론가(평론가의 탈을 쓴 비난가라고 하고 싶다 ㅎㅎ)의 평가가 완전히 엇갈리면서 또 불안하긴 했었다. .. 2007. 9. 1.
CGV서면 4층의 '시골집' 요즘은 부산의 여러지역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많이 생겨서 '서면CGV'를 갈 일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서면CGV'에 가면 영화를 기다리거나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 꼭 들러서 밥을 먹던 곳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면CGV' 4층의 푸트코트에는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시골집'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서면CGV'에 가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세요^^* 개인적으로는 2인분에 8,000원 하는 '돼지 양념불고기'가 괜찮더라고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면CGV 4층으로 올라오면 왼쪽으로 보이는 시골집. 시골집의 다양한 메뉴들. 내부는 넓진 않지만 가게이름처럼 시골같은 느낌이 든다. 드디어 나온 '돼지 양념불고기' 2인분에 8,000원(공기밥도 포함이라서 더 좋다 ㅎ). 2007. 8. 31.
야구게임의 대명사 _ MVP2005 난 스포츠게임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야구게임!! 어렸을적 오락실에 있는 게임 중 안해본게 거의 없을 정도다. 그리고 바야흐로 가정에 한 대씩 PC가 보급될 무렵에도 난 여전히 야구게임을 좋아했다. 그래서 '하드볼'이라는 컴퓨터 야구게임에 나온 메이저리그팀과 선수들을 우리나라 8개 구단과 선수들로 변경해서 플레이할 정도였다. 야구게임을 하면서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아무래도 플레이하기 쉬우면서도 실제와 최대한 가깝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구게임이란게 몇 종류 없었을때는 투구폼도 타격폼도 선수들의 체격마저 똑같은 하드볼을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축구게임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데... 그 후로 데이터에 초점을 두었다는 '토니 라룻사의 베이스볼', '하이히트 베이스..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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