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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고마운 분들~^^* 저는 그동안 블로그라는 것이 자신의 작은 일상이야기를 하고 다른 분들의 일상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것인 줄 알면서도 저를 보이기보단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오는 정도로만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분들과의 대화보다는 그저 눈에 띄는 기사를 계속 올려서 수익에만 치중하려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것만으로는 재미있고 끈끈한 블로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3개월 조금 넘게 써오면서 퍼온 다른 사람들의 글로만 채우는 것이 아닌 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진짜 블.. 2007. 12. 9.
세븐데이즈... 관람후기 극장에서 예고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세븐데이즈'. 그동안 예고편에 모든 걸 다보여주는 영화때문에 혹시나 세븐데이즈도 예고편만 재미있는건 아닐까 싶어 섣불리 극장가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다가 꽤 괜찮은 영화다라는 입소문을 듣고 지난 월요일(3일)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세븐 데이즈(Seven Days) 거두절미하고 우리나라도 스릴러 영화를 이렇게 잘 만들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월드스타(타이틀을 좋아하는 기자들이 붙인 수식어지만) 김윤진 씨가 출연한다고 하길래 그녀에 의한 그녀만의 영화가 될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나오는 배우들의 비중을 보니 김윤진 씨 한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진듯한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세븐데.. 2007. 12. 6.
반가운 크리스마스 트리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시내에 나갔더니 지하철 역안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었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올해가 간다는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요... 바로 이번 달에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우리 사회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후로는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기 힘들어졌습니다. 개그맨들이나 가수들도 이 맘때쯤이면 재밌는 캐럴앨범을 내놓곤 했었는데... 바람이 제법 찬 오늘밤은 꼭 눈이 올 것만 같습니다. 어렸을적 기억을 떠올리며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듣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여러분들은 산타할아버지가 부모님이었다는 것을 언제 아셨나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쯤에서야 친구들한테 들어서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굴뚝이 없는 우리집에 어떻게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을 .. 2007. 12. 5.
우리 청소년들의 언어, 이대로 좋을까요?? 지하철이야 늘상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지만 점심때쯤 탈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점심때쯤 우연히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평소였다면 학교에서 한창 공부하고 있어야 할 학생들이 지하철역에 삼삼오오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아마도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렇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어폰을 꽂고 있는 저에게도 들릴만큼 어디선가 꽤 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큰 소리가 나나 싶어 뒤를 돌아보니 여학생 둘이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커지는 것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서 들어봤습니다. 세상에~!! 온통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아마 그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방송에 내보냈다면 "삐~~ 아무개가 삐.. 2007. 12. 4.
2007년... 이제 한달 남았네요. 정해년(丁亥年) 돼지의 해인 2007년도 이제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올해는 쌍춘년이다, 황금돼지의 해다해서 시작부터 화려했던 것 같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셨고, 매년 줄어들던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기현상이 있었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정말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던 2007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 친구들과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과 행복, 수험생의 합격, 그리고 가족들의 화목 등 수많은 바람들이 연등속에 있을겁니다... 올해 여러분들은 수많은 소망중에 어떤 걸 바라셨나요? 그리고 바랐던 것들을 얼마나 많이 이루셨나요...? 저는 올해 바랐던 것이 딱 하나 있었는데 그걸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은 한 달 사이에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2007. 12. 2.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음식이 마구마구 당기는 경우.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저에게 피자신이 내린 것도 아닐텐데 갑자기 피자가 무척 먹고 싶은 겁니다. 사실 저는 요즘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을지 모르겠지만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통 짜고 맵고 신 그런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사람이라서 좀 느끼한 그런 음식은 애시당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피자를 처음 먹어 본 것은 말년 병장이었던 24살의 어느 날 후임병들과 외박나와서였습니다. 후임병들이 어찌나 피자를 먹고 싶어하던지 저는 내키지 않았지만 고생하는 애들을 위해 피자집에 가서 한 조작도 아닌 반조각 먹은게 전부였습니다. 그런 제가 재작년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자집.. 2007. 11. 28.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들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고대부터 우리나라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약탈하는 것도 모자라 결국 식민지로 점령하고 지금도 반성은 커녕 여전히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그런 영악스러운 나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지혜나 능력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글을 쓰기 전에 저는 일본을 비롯한 외국을 여행보지않았기 때문에 극히 일부의 이야기를 제가 확대한 해석한 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비슷한 점이 많으면서도 다른 점도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일본사람들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얼마전 일본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우리나.. 2007. 11. 26.
이사는 역시 힘들어... 11월은 한겨울이 되기 전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은 바야흐로 이사철입니다. 저희 형도 지난주 일요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한창 이사철이라 포장이사를 비롯한 이사 도우미가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용이 꽤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비용을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하시는 형수님은 저와 제 친구에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짐돌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역시 이삿짐은 아무나 나르는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같은 힘을 써도 요령이 없으면 정말 힘들더군요. 특히나 장롱이나 냉장고는 그야말로 좌절이었습니다. 새로 이사들어갈 집에 있던 사람이 나간 당일에 형이 들어가는거라서 짧아진 해가 지기전에 짐을 들여놓으려고 이삿짐을 나를 땐 으례 먹게 된다(?)는 자장면도 못 먹고 오후 7시까지 짐을 올리고 .. 2007. 11. 23.
공중전화에 남은 돈 다시 돌려받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서 공중전화를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주위의 공중전화 부스는 대부분 텅 비어 있습니다. 간혹 휴가나온 군인 아저씨들이 쓰긴 하지만 그나마도 콜렉트콜을 비롯한 다른 수신자 부담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률은 낮습니다. 그렇지만 휴대전화의 배터리는 떨어졌는데 수신자 부담으로는 할 수 없는 전화를 해야할 때 전화한통의 비용은 70원(3분, 시내통화 기준)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100원을 넣게 됩니다. 그럼 전화통화 후 남은 30원은 어떻게 될까요? 잔돈 반환기능이 없기 때문에 KT의 자동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전화를 쓸 일이 얼마없으니 큰 돈이 아니겠습니다만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소득은 엄청난 것이었을 겁니다. 그 아까.. 2007. 11. 20.
동해를 품은 남쪽 바다, 동해남부선 송정역 저는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왠지 기차여행하면 '낭만'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조용한 시골역을 지나가는 완행열차. 정말 행복한 기억이 아닐까 합니다. 기차여행을 하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바다라면 또 어떨까요~? 우리나라 기차노선 중에 기차를 타고 가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구간은 동해남부선의 해운대역~송정역, 영동선의 정동진~묵호 그리고 전라선의 여수~만성리라고 합니다.(달뫼님의 블로그 참고)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운대~송정 구간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의 모습입니다. 송정역은 해운대 바로 다음 역으로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조금 붐비지만 그외에는 조용한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철길 위로 수많은 추억들이 남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철길이 여러갈래.. 2007. 11. 17.
'티스토리 TOP 개편 블로거기자단 가입이벤트'에 당첨되다. 초등학교때 소풍을 가서 '보물찾기'를 하면 다른 친구들은 선생님이 숨길 때 훔쳐본 것처럼 어찌나 보물을 잘 찾던지... 한 해에 쓸 공책이나 스케치북 혹은 필기구는 봄 가을 소풍을 통해서 얻은 것만으로 충당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단 한 번도 보물을 찾아본 적이 없습니다... ^^; 그런 제가 지난 번 경선배너 이벤트에 이어 지난 달에 있었던 '티스토리 TOP 개편 블로거기자단 가입이벤트'에 떡 하니 당첨되었습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찾지 못했던 보물을 블로그를 통해 보상받기라도 하는 듯이요. 집으로 돌아보니 지난 주말쯤에 일괄배송된다던 USB 플래시 드라이브 1GB가 도착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택배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선명한 Daum 마크와 USB 플래시 드라이브.. 2007. 11. 15.
해질무렵의 송정 바닷가... 겨울이라 하기엔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제법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부산에 있는 여러 해수욕장중에서 해운대나 광안리만큼 유명하진 않아서 비교적 적은 분들이 찾는 송정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송정은 조용한 바닷가로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곳에 있어서 두 바다의 매력을 모두 가진 곳입니다. 조용한 바닷가 송정. 멀리 죽도공원과 팔각정이 보입니다. 파도가 꽤 높은 날이었는데 바위위에 저 분은 무얼 낚고 계신걸까요... 이 모래밭엔 많은 추억들과 연인들의 행복한 속삭임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끝없는 수평선 넘어... 바람은 세지 않았는데도 파도가 제법 높았습니다. 높은 파도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은 찬 바닷물에도 아랑곳없이 파도타기를 합니다. 조용한 바닷가에 조용한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블로거뉴스..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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