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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속 정보

새롭게 바뀐 온천 로고를 아시나요?

 10대 때는 당연했고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몇시간 자고 일어나면 금방 풀리던 피로가 30대에 들어서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조금씩 누적되더니 이제는 만성피로감을 느낍니다. ^^; 그래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친구와 온천에 자주 가는데 온천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다른 지역의 온천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은 주변이 바다라서 해수식염온천이 많습니다. 혹시 부산에 오실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해수식염온천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배워서 익히 알고 있고 혹시 모르셨다고 해도 저처럼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이나 목욕탕 혹은 사우나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 온천(목욕탕, 사우나)의 로고는 바로 ''입니다. 그런데 이 로고는 온천과 목욕탕 그리고 사우나(숙박업소) 세 곳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가보기 전에는 세 곳 중 어디를 나타내는지 정확한 구별이 힘듭니다. 물론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온천과 목욕탕 그리고 사우나는 분명히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그동안 명확한 기호 구분이 있었으면 했는데 지난 3월 24일부터 온천 로고가 100년만에 새롭게 바뀌었다고 하니 미처 모르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림출처: 행정안전부

 왼쪽의 표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지금도 쓰고 있는 온천 기호입니다만 이제 일반 목욕탕이나 사우나(숙박업소)에서는 새롭게 바뀐 온천 로고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른쪽 로고는 온천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목욕탕 등에서 새로운 온천 표시를 사용할 경우 온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목욕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국온천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새 온천 로고는 가족, 사랑, 건강을 형상화 했다고 하는데 파란색 계열이라 따뜻한 느낌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직은 새로운 온천 표시가 낯설지만 곧 익숙해지겠죠?
 다음에 여러분들이 온천가실 때 가시는 온천에 새로 바뀐 온천 로고가 잘 붙여져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