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43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하늘 아래의 풍경 땅을 밟고 사는 사람이지만 가끔 새처럼 하늘을 날 때면 비행기 창 밖 하늘 아래에 펼쳐 치는 풍경은 마냥 신기합니다. 하늘을 나는 설레임 그리고 낯선 곳에서의 시작... 김해공항을 이륙한 비행기 아래로 펼쳐진 부산 강서구 가락동의 들녘입니다.하늘 아래의 세상은 눈으로 온통 새하얗게 바뀌었습니다.비행기 창 밖으로 구름과 함께 한라산이 보입니다.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한 비행기의 비행 정보입니다.비행고도와 속도 그리고 비행기 바깥 온도가 정말 후덜덜합니다... 2025. 1. 12. 원동역 순매원 매화원동마을 전망대의 기차들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원동역과 그 일대는 매년 봄 원동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3월 봄의 매화와 더불어 낙동강변을 따라 뻗은 철로 위로 지나는 기차의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2025. 1. 12.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제가 있는 남부지방은 장마기간 내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만 이어졌는데 언론매체에서는 장마가 끝났다고 합니다. ^^;; 입추가 다가오는데 무더위는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어디로 가실 계획이신가요? 조금이라도 시원하다고 소문난 곳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을 겁니다. 다들 많은 인파로 피곤하고 힘드시겠지만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다같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거제도에 있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바닷바람이 정말 쌩쌩 불어옵니다. 거제도에 있는 '해금강'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줍니다. '해금강'이라는 유래는 그 아름다움이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닮았다고 해서 붙어졌다고 합니다. .. 2013. 8. 5. 기차사진 촬영의 기본이 되는 원동면 원리(2013.06.09.) 푸른 강물을 따라 놓인 철길을 달리는 기차여행은 생각만해도 설렙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거나 기차시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를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을 이곳이 최근 기차사진 마니아들 사이에 명당으로 소문난데다 매년 봄에 개최되는 '원동매화축제'를 계기로 많은 손님들이 오가게 되면서 양산시에서 깔끔하게 정비하여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자 '석양이 아름다운 원리 마을'. 불과 3년전만해도 평범한 매실나무 밭이었던 이곳에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쉼터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원동의 경관적인 정서를 대표할만한 지리적 위치로 매화, 기찾길, 낙동강과 낙조의 조망권이 탁월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사진찍기 좋.. 2013. 6. 9. 밀양의 강바람이 불어온다. 밀양 영남루(2013.05.25.) 그동안 이름은 몇번 들어봤지만 역사깊은 곳인 줄은 몰랐는데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누각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는 밀양의 영남루(嶺南樓). 밀양 시내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밀양강을 바라보는 영남루에 앉아봅니다. 얼굴로 스치는 강바람이 때이른 무더위를 말끔히 잊게 해줄 만큼 시원합니다. 영남루로 올라가는 길. 밀양 영남루를 소개하는 안내문인데 잘 보셨나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답니다. ㅎㅎ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내용 등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보물 제147호. 소재지 : 경남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현판의 양 옆으로 두 개의 현판이.. 2013. 5. 31. 철도교통의 중심, 문화재가 있는 삼랑진역(2013.05.25.) 삼랑진(三浪津)은 예부터 세가닥 산자락이 울퉁불퉁 뻗어서 삼랑의 물에 떨어지고, 일곱 고을 긴 강의 흐름이 작원을 안고 돌아 산이 웅장하고 물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주 제1의 형승이라고 일컬어 온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랑진은 철도에 있어서도 중심이 되는 곳으로 부산방향에서 출발한 경부선과 경전선이 나란히 달리다 이 곳 삼랑진역에서 각자의 길로 갈라지게 됩니다. 소재지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72 1995년1월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1999년12월31일 현역사의 모습을 지님(현재 자랑스러운 코레일의 삼각지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 역사 내에 있는 급수탑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 때 역을 오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을 공중전화와 우체통이 지금은 너무나 외롭게 보입니다... 2013. 5. 30.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의 밀양강 철교(2013.05.25.) 불교의 『법화경』에 보면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한번쯤 우리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 다른 시각에 출발했지만 밀양강 철교 부근에서 만난 기차는 헤어지고 다시 만나 서로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상행(서울방향) 밀양강 철교를 달리는 KTX-산천. 상행(서울방향) 밀양강 철교를 달리는 무궁화호. 특이하게 뒷편에도 기관차가 붙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상행(서울방향) 열차가 다니고 오른쪽으로 하행(부산방향) 열차가 달리는 밀양강 철교입니다. 밀양 시내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 위를 가로지르는 밀양강 철교가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하행(부산방향) 밀.. 2013. 5. 28. 시간이 멈춘듯 흐르는 강을 건너가는 낙동강철교(2013.05.25.) 빠른 것을 좇는 세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물론 기차도 예외가 없습니다. 완행열차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대표적인 노선인 경전선도 복선전철화로 진행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아주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동강역 부근의 강물은 빨라진 기차와 달리 여전히 멈춘듯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멈춘듯 흐르는 낙동강이 보입니다. 이 철교는 자동차가 두 대가 겨우 교행할 수 있을 만큼 좁습니다. 왼쪽은 낙동강을 가로지는 경전선의 새로운 철교이고 오른쪽은 자동차가 오갈 수 있는 철교입니다. 비어있던 철교로 새마을호가 지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 혼자 달려가는 기관차. 무궁화호. 화물열차. KTX. KTX-산천. 화물열차. 길고 긴 화물열차의 행렬. KTX-산천. 복선전철화가 진행되기 전 경.. 2013. 5. 26. 낙동강변의 지하철 호포역 그리고 기차 부산지하철 2호선의 호포역은 부산광역시와 경남 양산시의 경계가 되는 역으로 행정구역상 양산시 동면에 속해 있습니다. 호포역에서 장산 방면으로 2정거장 앞의 역인 동원역부터 반대방향의 종착역 양산역까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이 지하구간을 벗어나 지상구간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종착역 양산을 향해 가는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을 흐르는 낙동강과 경부선을 지나는 기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이 자전거 페달을 밟는 낙동강 종주 자전길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호포역 근처의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양산천 자전거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호포역에서는 이렇게 지하철과 기차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부산방향으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이어져있습니다. 호포역 바로 앞에 있는 금곡역에서 지하철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부산방향으로 .. 2013. 5. 20. 양산의 상징 - 양산타워(2012.12.25.) 잠에 빠져있을 무렵 산타할아버지가 몰래 와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둔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주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도 간절한 날 크리스마스가 조용히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철이 들어 비싼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는 조카들에게 인형과 학용품 선물 사주고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타워에 들렀습니다. 멀리 양산타워가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리 높아보이지 않던 양산타워가 바로 밑에 서보니 꽤 높은 것이 느껴집니다. 북카페와 홍보관을 안내하는 조형물도 양산타워를 형상화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북카페와 홍보관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다! '북카페'와 '홍보관'이 있는 5층과 6층은 세상에서.. 2012. 12. 25.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만남 - 광안리 '카페 젤라떼리아' 부산의 광안리 하면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횟집'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또다른 명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만남이 이색적인 '카페 젤라떼리아'입니다. 추운 겨울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태리 정통 아이스카페 '젤라떼리아(Gelateria)' 꽤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하네요. 추천메뉴가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메뉴를 선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젤라떼리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많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좋습니다. 겨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들 젤라떼리아의 특징은 여느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메뉴를 주문하면 스스로 찾아가야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져다준다는 것입.. 2012. 12. 16. 퇴계 이황의 품격 - 안동 도산서원(2012.10.29.) 누구나 지갑을 열면 한 두장씩은 들어 있을 천원짜리 지폐. 큰 액수의 지폐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때가 많아서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은 지폐입니다. 천원권 지폐엔 조선 성리학의 집대성자라고 할 수 있는 퇴계 이황 선생의 초상이 들어있습니다. 비록 천원권 지폐의 인물이긴 하지만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적 업적은 일본에서도 연구가 될 만큼 뛰어납니다. 지난 2007년경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기 전까지만 해도 천원권 지폐의 뒷면에는 이황 선생이 건립했던 도산서원이 있었는데 한 때 우스갯거리로 그림 속에 '마당 쓰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마당 쓰는 사람'을 찾아보신 경험이 있습니까? 정답은 '다 쓸고 들어갔다'인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정말 눈이 빠지도록 찾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퇴.. 2012. 11. 2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