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는 이야기52 5년만의 감기, 알약 세 개로 제압하다 제가 마지막으로 감기에 걸렸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5년전이었던 2003년말이었습니다. 2003년말에 시작된 감기는 2004년 새해가 되어도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지독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5년간은 감기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감기는 단순히 기온차나 감기에 걸린 사람(바이러스 보유자)과의 접촉에서 비롯된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연과학을 강의하시던 교수님 한 분이 말씀해주신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습도라는 것을 듣게 되면서부터 매년 반복되던 감기는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감기의 원인에는 수천가지가 있겠지만 저희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감기의 이유는 낮은 습도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몹시 추운 겨울철은 실내외의 온도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방안 습도는 무척 낮아지는데.. 2009. 1. 8. 흰둥이의 4남매, 그 두번째 이야기 지난 번에 이어 '흰둥이과 그녀의 2세들'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아직 첫번째 이야기를 못 보신 분들은 옆의 링크를 따라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2008/12/11 - [사는 이야기...] - 흰둥이의 출산과 그녀의 2세들) 꽤 추운 날이었던 지난 11월 26일에 태어난 흰둥이 2세들이 엄마 흰둥이의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토실토실하게 살이 올랐습니다. 오늘(2008.12.20)로써 생후 25일을 맞은 흰둥이의 2세들. *^^* 태어난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쥐(?)를 닮았더니 이제는 코도 귀도 제 모습을 갖추면서 진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력도 많이 좋아졌는지 사람이나 어떤 물체를 보면 멍멍하며 짓는 것이 어찌나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습니다. 그리고 성별을 확인(?)해본 결.. 2008. 12. 20. 흰둥이의 출산과 그녀의 2세들 저희 집 마당(마당이라고 하기엔 무척 좁지만 ^^;)에는 하얀 개 한 마리가 있습니다. 지난 해에 어떤 분이 주신 하얀색의 개인데 암컷으로 이름은 흰둥이(7살짜리 조카가 붙인 이름)입니다. 처음 왔을 당시에는 뒷마당쪽에 흰둥이의 집을 마련해주었는데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개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동물인지라 올해 초부터 현관 앞의 좁은 공간으로 이사를 시켜주었습니다. 흰둥이는 워낙 조용한(?) 처자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짖는 소리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나 다 좋아하는 바보(?)인 줄 알고 있었던 어느 날 집에 아무도 없었을 때 지인 한 분이 뭘 갖다주러 오셨다가 벨을 아무리 눌러도 인기척이 없자 가지고 오신 것을 담 안으로 넣으려고 하니 평소 조용했던 흰둥이가 아주 사납게.. 2008. 12. 11. 날짜 변경...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밤 9시는 어린이들이 깨어있으면 안되는 시간이었는지 밤 9시 뉴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착한 어린이입니다. 밤 9시를 알려드립니다. 띳~띳~띳~ 띠~~" 하던 그 소리를 들으면 건강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자야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기야 그 때는 지금처럼 놀거리나 공부할게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라고 강요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눈이 감겼습니다. 물론 착하고 건강한 어린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 집벽에 걸린 시계가 아닌 제 손목에 처음으로 시계가 채워졌던 것은 막내고모께서 조카의 생일선물로 전자시계를 사주셨던 초등학교 3학년때였는데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시계를 봤습니다.. 2008. 12. 10. 소싯적에 아역 탤런트 시키란 소리 좀 들었다죠(?)... ^^; 어렸을 때는 어느 누가 귀엽고 예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은 그의 부모가 아니더라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사랑스럽습니다. 지금은 서른이 넘어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모습의 저 역시도 어렸을 때는 꽤 귀여웠답니다. 아역 탤런트 한 번 시켜보라는 소리도 들었다네요... ^^;; 위의 사진은 제가 5살 때쯤 작은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막내 고모께서 조카들이 무척 예뻐서 찍었다고 합니다. 빨간 내복 상의를 입은 꼬마가 바로 접니다. 지금의 제 모습을 보았거나 아시는 분이라면 위의 사진을 보고는 "누구 사진이야??"라고 물어보십니다. 당연히 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뿐더러 말도 안된다며 지금의 저와 이 사진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십니다... 2008. 12. 3. 놀이기구를 못타는 사람의 속사정... 여러분들은 놀이동산이나 유원지 등에서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아~~주 싫어합니다. 특히 롤러코스터나 자이드롭(?) 그리고 다람쥐통, 회전목마, 돌아가는 찻잔 등등 높은 곳에서 급강하하는 것이나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는 탈 일이 거의 없지만 만일 타게 되었다면 거의 실신한다고 봐야할 정도입니다. ^^; 그래서 놀이동산에 가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범퍼카나 하늘은 나는 자전거 그리고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풍차처럼 천천히 한바퀴 도는 거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놀이동산에 가지 않습니다. 저랑 가면 탈 놀이기구 없으니 같이 간 사람들이 심심해합니다. 설령 '놀이동산에 가면 지가 어쩌겠어'하면서 강제로 태우려고 하는 친구들도 결국은 포기하게 만드는... 놀이동산에서 .. 2008. 12. 2. 에드찜의 무료 피자 배달 이벤트 당첨!! 구글의 애드센스를 비롯해 다음의 애드클릭스 등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척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에드찜이라는 광고 서비스가 있습니다. 에드찜은 광고주들에겐 저렴한 광고비로 홍보를 할 수 있고 블로그 및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는 무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해주며 광고 게시자에겐 일정한 수익을 안겨주는 참신하며 고마운 서비스로 이 글의 아래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에드찜에서 지난 10월 1일부터 일주일에 세 분께 무료로 피자를 배달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그 이벤트에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v 지난 10월 1일의 첫 당첨자였던 맨큐님을 시작으로 계속된 무료 피자 배달 이벤트는 11월 19일에 저에게 스물 한 번째 당첨자의.. 2008. 11. 21. 정성으로 만든 수제 초콜릿, 고맙습니다. ^^* 지난 주의 금요일(7일)은 저에게 택배물품이 두 개나 왔는데 모두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선물이었습니다. 토요일(8일)이 제 생일인건 어찌 아시고 두 분 다 이렇게 날짜를 맞춰서 보내주셨는지... 고맙습니다. 헤헤^^* 데보라님으로부터 받은 화과자(만쥬) 선물에 대한 글은 어제 썼으니 이제 명이님으로부터 받은 초콜릿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명이님의 초콜릿 선물에 대한 포스팅을 하셨는데 제 생일도 있어서 조금 바빴습니다. 애도 아닌데 생일을 챙겨준다니 은근히 기분은 좋더라고요. ^^; 저의 필명(별빛하나)이 보이시나요~? 명이님이 보내주신 선물이 제 방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조심조심 은색 포장지를 벗겨내고 나니까 명이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초콜릿이 .. 2008. 11. 11. 미국에 계신 데보라님으로부터 받은 화과자(만쥬)세트 지난 주 금요일(7일) 저희 집에 도착한 택배가 모두 2개 있었는데 모두가 다 제 앞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미국에 계시면서도 우리에게 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데보라님이 보내주신 선물로 화과자(만쥬)세트입니다. 제가 선물을 받게 된 이유는 데보라님께서 열었던 1주년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었기 때문입니다. 데보라님께서 선물을 보내셨다는 말씀을 듣고 기다리기를 여러 날. 드디어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 두둥~! 드디어 기다리던 화과자(만쥬)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데보라님의 블로그와 제조회사 가미원의 홈페이지(http://gamiwonfood.com/)에서 사진을 보긴 했지만 실제 모습은 과연 어떨지 무척 궁금해서 재빨리 상자를 열어 보았습니다. 상자마저도 고급스러운 기품이 느.. 2008. 11. 10. 학창시절의 아르바이트... 기억나시나요?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해서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기전 학창시절에 용돈벌이 삼아서 혹은 어려운 형편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저 역시 수능시험이후 대학 입학통보를 받은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학교 다닐 때는 물론이고 제대하고나서 다시 복학할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어서 썼습니다. 대학등록금이야 아르바이트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만큼 어차피 부모님께 신세를 진다고 생각하고 휴대전화비, 밥값 그리고 교통비만큼은 제가 벌어쓰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지하철에 붙어있는 벽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2008년)의 최소 시급은 3,770원이며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 선진 노사관계를 향한다는 내용입니다. 무려 10여년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가 처음.. 2008. 10. 9. 하늘을 날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면 자유롭게 날고 있는 새를 볼 수 있습니다. 도로 위의 사람들과는 달리 아무런 걸림돌없이 유유히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겁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키보다 조금 높은 곳에서 점퍼를 날개인양 뒤집어 쓰고 뛰어내리거나 우산을 펼치고 단 0.1초라도 더 하늘에 떠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친구들보다 내가 조금 더 하늘에 떠있었다는 자부심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오래 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습니다.한 때는 비행기 조종사(파일럿)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입학정보를 얻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연락을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구적(?)으로 보이고 싶었던 철없던 중학교 2학년 때의 잘못(.. 2008. 9. 29. 깜찍한 조카와 그 친구인 아기 토끼 저는 일반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는 조그만 마당이 있습니다. 물론 마당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좁은 공간이지만 나무 몇 그루와 심어져 있고 수돗가가 있습니다. 작년 이 맘 때부터 그 좁디 좁은 마당에 조카들이 무척 좋아하는 동물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빨간 눈의 토끼입니다.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셔서 제법 큰 토끼 세 마리를 사오셨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암컷이었습니다. 조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토끼가 저희랑 그냥 그렇게 몇 달을 살다가 이별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토끼가 좋아하는 풀은 아버지께서 2주에 한 번씩 시골에 가셔서 가득 베어 오신 걸로 먹였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풀을 먹으면서 마당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던 토끼가 어느 날 새끼를 낳았습니다. 모.. 2008. 9. 2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