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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52

어른이 되어서 바라본 초등학교 운동장 초등학생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학교의 운동장이 아주 컸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보면 '아니~~ 이 정도밖에 안되었나... 왜 이렇게 작게 보이지...?? 그 때는 정말 큰 운동장이었는데...' 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겁니다. 며칠 전 아주 오랜만에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가보았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랑 그리 멀지 않은 모교이지만 거의 갈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낯설게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졸업한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과 얼마전까지 초등학교를 다닌 것처럼 등하교길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제가 다닐 땐 도로와 보도의 구분이 따로 없었는데 지금은 깔끔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주 높아서 내부가 보이지 않던 학교 담벼락도 이렇게 낮아졌습니다. 높은 담벼락에.. 2008. 2. 11.
얇아도 좋은 삼겹살 파티 다른 지방에는 눈이 왔다는 어제 부산은 워낙 눈이 귀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어김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겨울 저녁에는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여름에는 아무리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있는 가게라도 더운 날씨에다 가스불이나 숯불에서 나오는 열기까지 더해져서 삼겹살 먹을 때는 각오(?)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은 삼겹살의 맛뿐만 아니라 열기까지 좋아하게 만듭니다.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중에 유난히 삼겹살 부위만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임을 증명해주듯 어제 저에게도 삼겹살 신이 내렸습니다. 생삼겹살, 오겹살 등 삼겹살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어제 제가 먹은 것은 1인분에 2,000원 하는 삼겹살로 이보다 더 얇을 수 없는 일명 대패 삼겹살 혹은 종잇장 삼겹살이라 불리는 .. 2008. 1. 29.
라디오 예찬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방송매체들 중에 가장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TV와 라디오입니다. 여러분들은 TV와 라디오 중에서 어떤 매체를 선호하십니까?? 저는 구세대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TV보다는 라디오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라디오는 TV와 달리 한 화면만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귀만 열어두면 라디오가 전달하는 정보를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TV는 화면을 함께 보지 않으면 답답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TV의 최대 장점인 생생한 화면제공이 좋은 점도 많지만... 저는 라디오가 훨씬 더 좋습.. 2008. 1. 15.
블로거기자상 투표 이벤트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다음 블로거뉴스에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 중에 최고를 가리는 블로거기자상 투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보름정도가 지난 어제(토요일) 당첨 선물을 받았습니다. 개편 블로거기자단 가입 이벤트에 이어 두 번째 당첨된 USB 플래시 메모리(1GB).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이렇게 선물을 보내주신 다음 커뮤니케이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받은 플래시메모리도 꼭 필요로 하시는 다른 분께 드릴 생각입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또 한 분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게 참 흐뭇합니다. 이렇게 선물을 드리는 제가 바라는 것이 딱 한 가지 있다면... 그분으로부터 '잘받았다, 고맙다.'하는 문자메세지 한 통입니다. ^^ 다음 커뮤니케이션으.. 2008. 1. 13.
매콤한 '낙지·새우볶음', 뱃노래 _ 서면점 가끔 매콤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매워서 입은 얼얼하지만 그래도 이맛이야 하는 그 매콤한 맛. 맵고 짜고 자극적인 우리의 음식문화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라면 단연 매운 맛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을 대표하는 여러 음식들중에 제가 어제 점심으로 먹은 것은 바로 낙지·새우볶음인데 줄여서 '낙·새'라고 한답니다. 가격은 1인분에 4,900원입니다. 역시 음식은 먹을 때는 참 행복한데 다 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고통스럽니다. '인내는 쓰다. 그렇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을 되뇌여봅니다. 매운 고추장 양념, 팽이버섯, 당근, 파 등의 재료와 '낙·새'의 하이라이트인 낙지와 새우가 보입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입니다.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옥수수 샐.. 2008. 1. 8.
이럴 때 당황스럽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당황스러움이나 민망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길을 가다 넘어져서 너무 아픈데도 주위 시선때문에 아프지 않은 척 일어나서 걸어갈 때, 아는 사람인 줄 알고 툭 쳤는데 모르는 사람이라 머쓱하게 지나가야할 때 등 정말 많은 경우가 있을겁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제가 일상에서 겪었던, 그리고 지금도 겪는 여러 경우를 적어볼까 합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느끼는 당황스러움이나 민망함, 이럴 때 당황스럽다!! 하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 자리를 발견해서 앉으려고 가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앉을 때. - 21세기는 속도전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둘, 문에 적힌 '당기시오' '미시.. 2008. 1. 7.
초코파이는 역시 '오리온 정(情)' 여러분들은 초코파이를 좋아하시나요~? 여성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군대를 다녀오신 남성분들에게 초코파이는 배고팠던 군대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먹을거리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피곤하거나 몸이 힘들게 되면 단 음식을 먹고 싶어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사회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초코파이를 군대에서는 그렇게 쫓아다녔다봅니다. 고칼로리 음식인 초코파이를 하나라도 더 먹기 위해서 개종(?)도 서슴지 않았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물론 초코파이의 유혹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는 독실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마트에 갔더니 12개나 18개짜리 상자만 있는 줄 알았던 초코파이가 6개짜리 상자도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하나 샀습니다. 가격은 1,000원이었습니다. 한 개당 167원정도 하는 셈입니다. 춥고 배고프던 그때 그 .. 2008. 1. 6.
겨울철 적정실내온도와는 거리가 먼 내 방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상의 분들이 아파트에 살고 계신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 절반이상에 속하지 않는 국민입니다. 즉 일반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일반주택. 그렇지만 내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부동산 사정을 고려한다면 저희는 소박하지만 참 행복합니다. 아마 저희집처럼 지어진지 오래된 일반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아파트에 비해 일반주택은 여름과 겨울철에 살기가 정말 불편하다는 것을. 한여름에 컴퓨터로 무슨 작업을 해볼라치면 무더운 날씨에 컴퓨터의 열기까지 더해져 방안온도가 33도를 훌쩍 넘어갑니다. 게다가 주위에 다른 집들도 많아서 바람도 잘 통하지 않습니다. 요즘 건물들과는 달리 단열·방열 시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름의 더위 못지않게 .. 2008. 1. 3.
2007년 최악의 사건이 될 뻔 했던 바로 그 사건... 정말 다사다난했던 2007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바로 최악의 사건이 될 뻔 했던 '복통(배아픔)'사건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올해초인 2월의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자친구와 영화 '그 놈 목소리'를 보기로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때마침 영화시작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길래 표를 사고나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 메뉴를 저녁으로 먹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약 두 시간정도. 그렇게 영화에 몰입해있다가 9시가 넘어서 극장을 나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문구점이 문닫을 시간이 되었길래 집에서 나올때 조카들이랑 약속한 선물을 사기위해 부랴부랴 문구점으로 갔습니다. 조카들의 선물을 산 후 여자친구가 버.. 2007. 12. 30.
제 글이 ON20 잡지에 실렸습니다. 며칠 전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글이 ON20 이라는 잡지에 실렸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뒤늦은 포스팅인 줄은 알지만 저는 오늘 잡지를 받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트님과 별주부인님이 저보다 먼저 잡지를 받아보시고 저의 글이 실려있어서 반가웠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잡지가 오기만을 더 기다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려나 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딱 하루 지나서 왔습니다. 제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서류봉투. 주소를 보기도 전에 잡지가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조심스레 봉투를 열어서 잡지를 집어들었습니다. 제트님의 블로그 주소인 블로거팁 닷컴이 제일 먼저 나와있고 저의 주소는 중간쯤에 있습니다. 제 글은 이렇게 35쪽에 실려있었습니다. 정말 뿌듯합니다. 비록 대학생의 신분이 아니라 학교.. 2007. 12. 26.
지히철에서 마주앉은 분과의 어색한 눈빛, 어떻게 하십니까? 그동안 제가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은 지하철임을 여러차례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 주로 앉지 않고 서서가는 편입니다. 지하철을 타는 시간을 왕복으로 합쳐도 한 시간 남짓 되는데다 일상을 주로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서서가는 가장 큰 이유는 책이나 읽을거리가 없을 때 마주 앉은 사람과의 시선처리에 애를 먹기 때문입니다. 읽을거리가 없을 때 자리에 앉게되면 마주 앉은 분들과 눈이 마주쳤을때의 어색함을 피하고자 주로 지하철광고를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광고보는 것도 참 지루한 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뭘하시나 이리저리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그럴땐 참 어색합니다. 어떤 분들은 눈이 마주친 사람과의 눈싸움에서 누가 이기나 더 뚫어져라 쳐다본다던데 저는 그게 .. 2007. 12. 22.
반가운 크리스마스 트리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시내에 나갔더니 지하철 역안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었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올해가 간다는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요... 바로 이번 달에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우리 사회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후로는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기 힘들어졌습니다. 개그맨들이나 가수들도 이 맘때쯤이면 재밌는 캐럴앨범을 내놓곤 했었는데... 바람이 제법 찬 오늘밤은 꼭 눈이 올 것만 같습니다. 어렸을적 기억을 떠올리며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듣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여러분들은 산타할아버지가 부모님이었다는 것을 언제 아셨나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쯤에서야 친구들한테 들어서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굴뚝이 없는 우리집에 어떻게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을 .. 200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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