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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시회.....

잊고 지냈던 사진들 몇 장...


 누군가 그랬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아무리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사진만큼 또렷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을 간직하려 사진을 찍고 앨범을 만들어 일상에 지칠 때 가끔씩 꺼내 보며 잠시나마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나봅니다...
 오래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미처 글로 옮기지 못하고 컴퓨터에 들어있는 것 조차 몰랐던 사진 몇 장을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한 장 두 장 넘겨보니 참 많은 곳을 다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였지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로 인해 일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정동진.

 새벽녁의 정동진역...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다 가는 곳...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는 기쁨은 해 본 사람만이 아는 사실... *^^*

 故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경남 하동 평사리의 전경입니다.

 신라 천년 고도(古都) 경주를 대표하는 불국사의 전경으로 일명 '국사책 각도'로 찍었는데 역시 최고인 것 같습니다.

 불국사에 찾아온 가을...

 작은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 여러분의 바람은 무엇인가요...??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에 있는 황태덕장. 간밤에 살짝 내린 하얀 눈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떼를 보러가려면 입구에서 꽤 걸어올라가야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을 해봤을듯한 눈 위에 발자국 남기기.  

 조선의 6대 임금이셨던 단종께서 유배되었던 영월 청령포의 모습으로 유배지라 그런지 꽤 음산한 기운이...^^;;

 우리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영월의 선암마을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닌데... 정말 신기합니다... 지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

 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의 어느 바닷가입니다. 갈매기랑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들.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의 겨울 모습으로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가 대조적입니다.


 백만년 만에 포스팅이지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블로깅의 매력에 푹 빠져보겠노라 다짐해봅니다.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찍은 사진 중에 깜빡 잊어버려 컴퓨터 속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사진들이 있지 않은지도 가끔은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찾아내어서 포스팅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