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꼬마 숙녀1 깜찍한 조카와 그 친구인 아기 토끼 저는 일반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는 조그만 마당이 있습니다. 물론 마당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좁은 공간이지만 나무 몇 그루와 심어져 있고 수돗가가 있습니다. 작년 이 맘 때부터 그 좁디 좁은 마당에 조카들이 무척 좋아하는 동물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빨간 눈의 토끼입니다.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셔서 제법 큰 토끼 세 마리를 사오셨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암컷이었습니다. 조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토끼가 저희랑 그냥 그렇게 몇 달을 살다가 이별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토끼가 좋아하는 풀은 아버지께서 2주에 한 번씩 시골에 가셔서 가득 베어 오신 걸로 먹였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풀을 먹으면서 마당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던 토끼가 어느 날 새끼를 낳았습니다. 모.. 2008.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