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상감1 친구의 죽음 소식에서 느낀 삶의 무상함... 세상 그 어느 누구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습니까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은 젊은 이의 죽음은 그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들에게 너무나 큰 슬픔을 줍니다...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열아홉살. 생애 처음으로 시험다운 시험이었던 대학입시에서 낙방을 하고 화려할 것 같았던 스무살을 어두컴컴한 재수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 S대를 비롯한 명문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이 아닌, 보통 재수학원은 분위기가 패배의식과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심이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에 다들 처음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갑갑한 재수학원에서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공부는 썩 잘하지 못했지만 유난히 밝고 착한 성격에 제가 갖지 못한 큰 키가 부러워 금세 친.. 2008. 1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