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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함2

친구의 죽음 소식에서 느낀 삶의 무상함... 세상 그 어느 누구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습니까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은 젊은 이의 죽음은 그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들에게 너무나 큰 슬픔을 줍니다...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열아홉살. 생애 처음으로 시험다운 시험이었던 대학입시에서 낙방을 하고 화려할 것 같았던 스무살을 어두컴컴한 재수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 S대를 비롯한 명문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이 아닌, 보통 재수학원은 분위기가 패배의식과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심이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에 다들 처음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갑갑한 재수학원에서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공부는 썩 잘하지 못했지만 유난히 밝고 착한 성격에 제가 갖지 못한 큰 키가 부러워 금세 친.. 2008. 12. 14.
문득 내가 나이듦이 느껴지는 10가지 경우 어린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어른은 걱정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하고... 세월은 참 빠른듯 합니다. 세월의 체감 속도는 자신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8살 어린이에게 시간은 시속 8km로 아주 더디가고 70세 어르신의 시간은 시속 70km로 빠르게 간다고 합니다. 마냥 어릴 줄로만 알았던 저도 서른의 문턱을 넘어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만큼의 나이가 되다보니 다시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스스로 나이가 들었음이 느껴지던 때를 10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내가 한때는 말이지...'라는 말을 자주 할 때. 언제인가부터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말을 부쩍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군.. 200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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