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6 초행길이라면 순간 당황하게 되는 '서울산' IC(나들목) 도로 안내 표지판 IC(Inter Change, 나들목): 일반도로 또는 지방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 또는 지방도로로 진입하기 위한 입체 교차로.JC(Junction, 분기점):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서울산' IC(나들목)를 가보셨나요? 초행길이라면 순간 적잖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분명 서울로 갈 계획이 아닌데 달리는 차 안에서 보면 도로안내표지판의 '서울산'이 순간적으로 서쪽 울산이 아닌 '서울'로 보이거든요. 마침 서울산이 경부고속도로 노선상에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적지인 서울산을 지나칠 뻔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꽤 많았는지 일반적인 도로 안내 표시와 살짝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한번 찾아보시겠습니까?일반적인 도로안내표지판서울산 IC(나들목)를 알려.. 2025. 1. 27. 고양이털 알레르기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여러 해 전 아들이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서울에 있는 지인 집에 놀러갔다가 식겁했던 기억이 떠올라 그날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지방에 사는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은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2018년 8월 초 여름 휴가차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에 갔었습니다. 지방에서는 해볼수 없는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2박 3일동안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후 잠시 지인 집을 들렀습니다. 그 집에는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겁이 많았던 딸은 고양이를 만지지 않았지만 아들은 고양이가 귀엽다며 연신 쓰다듬고 예뻐했습니다. 아들은 고양이를 만지기 시작하고 5분정도 지났을.. 2024. 12. 2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의 밀양강 철교(2013.05.25.) 불교의 『법화경』에 보면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한번쯤 우리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 다른 시각에 출발했지만 밀양강 철교 부근에서 만난 기차는 헤어지고 다시 만나 서로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상행(서울방향) 밀양강 철교를 달리는 KTX-산천. 상행(서울방향) 밀양강 철교를 달리는 무궁화호. 특이하게 뒷편에도 기관차가 붙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상행(서울방향) 열차가 다니고 오른쪽으로 하행(부산방향) 열차가 달리는 밀양강 철교입니다. 밀양 시내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 위를 가로지르는 밀양강 철교가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하행(부산방향) 밀.. 2013. 5. 28. 부처님 오신 날(불기 2556년)을 하루 앞둔 날의 서울 청계천(2012.05.27.)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부처님 오신 날(28일)' 덕분에 3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대한 지 10년이 넘어도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는 동생들이 보고 싶어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근무했던 부대를 다녀오고 늦은 저녁을 먹은 후 청계천을 가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청계천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예쁜 연등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시에 빛과 물 그리고 사람이 더해져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친구들! 우리 조만간 다시 만납시다. 2012. 10. 7. 부산 갈매기, 서울·인천·경기도의 하늘을 날다 저는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을 몇 번밖에 가보지 않았는데, 서울을 처음 가 본 것은 스물 두 살 때로 현역으로 복무하던 부대가 경기도 포천에 있었기 때문에 휴가시 부산으로 오기 위해 서울을 경유하면서였습니다. 처음 본 서울의 느낌이란 명색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시골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대단한 존재였습니다. '아... 이래서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고 했구나'하는 말을 실감했으니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 어딜 가더라도 불편한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통카드 사용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시내버스나 택시 등 시내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교통요금을 따로 준비해야하는 점이 가장 불편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편리하게 .. 2009. 1. 17. 한국조폐공사의 옛 터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화폐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조폐공사입니다. 지금은 대전에 있지만 처음 창립된 곳은 바로 한국전쟁중인 1951년 10월 1일 임시수도였던 부산이었습니다. 당시 정부가 전액 출자한 자본금 150만원과 275명의 직원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 후 휴전협정으로 정부가 서울로 환도함에 따라 1953년 8월 서울로 이전됩니다. 그리고 다시 1958년 7월에 지금의 대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오른쪽 사진이 한국전쟁중에 부산에 있었던 조폐공사입니다. 지금은 아래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 과거 조폐공사가 있었던 옛 터에는 현재 동래메가마트가 들어서서 이렇게 기념비만 남았습니다. ▼ 1951년 10월부터 53년 7월까지 이곳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화폐를 만들었답니다. ▼ 그.. 2007. 9.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