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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우리 곁에서 조금씩 물러나고 있습니다.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달력은 벌써 3월의 중순을 지나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하니 블로그는 또 손을 놓고 생존 신고만 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3월의 둘째주 일요일. 봄이 오는 것을 느껴보고자 잠깐의 나들이를 했습니다.
작년의 원동매화축제는 3월 20일~21일 이틀간이었는데 올해의 원동매화축제는 언제가 될까요...? 아마도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열릴테니 다가오는 한주가 활짝 핀 매화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추억을 담기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편하게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도 좋겠지만 약간 불편하더라도 배낭 하나 둘러매고 오랜만에 기차와 함께 하는 추억과 낭만을 한가득 담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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