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자2 오랜만에 먹은 삶은 감자와 고구마 우리의 큰 명절인 한가위(추석)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태풍과 비로 인한 피해가 예년에 비해 적었던 덕분에 농사는 아마도 풍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짧은 연휴 탓에 귀성을 포기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가위라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마음은 풍족함을 느끼지 못하실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삶은 감자와 고구마를 본다면 마음이 훈훈해지지 않을까 싶어 엊그제 먹었던 감자와 고구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미 햇감자와 햇고구마가 시장에 나왔겠지만 아직 저희 집에는 묵은 감자와 고구마가 있습니다. 추석 차례에 쓰일 고구마 튀김을 위해서라도 묵은 고구마는 처리해야한다는 어머니께서 남아 있는 감자와 고구마를 삶아 주셨습니다. .. 2008. 9. 4. 추운 겨울엔 뜨끈한 감자탕이 최고!! 내일부터는 다시 가을같은 겨울날씨가 된다고 하지만 지난 며칠간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세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정말 낮고 추웠습니다. 손과 발이 시리고 찬 바람때문에 온몸이 움츠러들었지만 오랜만에 겨울다운 날씨에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 맛인가봅니다. 추운 겨울에는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것이 있겠지만 역시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감자탕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매섭게 불던 작년의 마지막 날 쫄깃쫄깃한 살코기와 시래기(씨래기, 씨레기는 틀린 말)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감자가 들어있는 감자탕을 먹으러 '통뼈 감자탕'집에 갔습니다. 저희는 작은(小) 것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감자탕집에서 빼놓.. 2008. 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