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기차14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을을 타 본 적이 없는데 올해 처음으로 가을을 타는건지... 계속 답답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 쌀쌀해질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울긋불긋 물든 잎사귀들을 다 떨궈내버리면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도 흩어져버릴런지 모르겠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피그말리온 효과'인가요? 작년과 올해는 간절하지 바라지 않았나 봅니다...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 이 맘때쯤에 떠난 경주행 기차표가 새삼 아주 오래 전 일만 같습니다... 느리고 역마다 내리고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기차여행만큼 낭만적인 여행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짧아지고 있다는 가을. 그래.. 2007. 10. 18.
아라가야의 고도(古都), 경전선 함안역 역사(驛舍)의 크기는 조용한 시골의 간이역정도이지만 아라가야(阿羅伽倻)의 고도(古都)로 함안역은 새마을호가 제일 높은 등급의 열차일때도 새마을호가 정차하는 큰 역이었다. 그러나 경부선에 속하는 역이었다면 조그만 간이역의 역할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경전선의 중간쯤의 위치에 있는 함안역. 조용한 시골역에서 고향의 향기를 느낀다... 정기시장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긴 하지만 5일정기 시장이 열리는 가야시장 건널목에서 바라본 함안역. 함안역의 입구. 역앞에는 개인택시사무소가 있어 많은 택시가 주차되어 있어 답답함을 준다. 함안역의 열차시간표. KTX가 다니지 않는 경전선에 속해 손님은 많이 없지만 비교적 여러차례 열차가 멈춤다. 새마을호도 정차하는 큰 역이다. KTX와의 환승을 안내.. 2007.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