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낭만3

봄날은... 온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우리 곁에서 조금씩 물러나고 있습니다.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달력은 벌써 3월의 중순을 지나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하니 블로그는 또 손을 놓고 생존 신고만 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3월의 둘째주 일요일. 봄이 오는 것을 느껴보고자 잠깐의 나들이를 했습니다. 간간이 꽃샘추위가 찾아오긴 하지만 해가 잘 드는 곳은 이미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경부선과 경전선이 지나는 원동역에서 기차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로 평소엔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셔터를 준비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무척 한적했습니다. 곧 있을 매화축제 때는 저와 같은 초보 사진사는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11. 3. 14.
봄이 오는 길목에서... 원동매화축제 요즘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도 유난히 길고 매서웠던 겨울을 보내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의 문턱에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비가 내린 뒤로는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습니다... 별빛하나도 오랫동안 겨울잠에 빠진 블로그를 깨우려고 애쓰고 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하는 사회생활로 인한 만성피로와 귀차니즘 때문에 비몽사몽인 상황입니다. ^^;; 그래도 조금씩 정상궤도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며 오랜만에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을 찾았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주변에는 매화꽃이 피어서 향긋한 내음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시골의 간이역이 있는 원동면의 원동역은 경부선과 경전선의 길목에 있기 때문에 간이역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250여편에 가까운 열차가 오간다고 합니다. 하.. 2010. 3. 21.
동해를 품은 남쪽 바다, 동해남부선 송정역 저는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왠지 기차여행하면 '낭만'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조용한 시골역을 지나가는 완행열차. 정말 행복한 기억이 아닐까 합니다. 기차여행을 하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바다라면 또 어떨까요~? 우리나라 기차노선 중에 기차를 타고 가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구간은 동해남부선의 해운대역~송정역, 영동선의 정동진~묵호 그리고 전라선의 여수~만성리라고 합니다.(달뫼님의 블로그 참고)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운대~송정 구간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의 모습입니다. 송정역은 해운대 바로 다음 역으로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조금 붐비지만 그외에는 조용한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철길 위로 수많은 추억들이 남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철길이 여러갈래.. 2007. 11.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