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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3

퇴근길, 자연과 사람이 만든 빛의 조우... 그리고 위로 오늘은 음력 보름이라 그런지 퇴근 무렵의 달은 유난히 밝아 보입니다. 어둠 속에서 자연이 만든 빛과 사람이 만든 빛이 우연히 만난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길고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받는 것만 같습니다... 2025. 1. 14.
드는 정(情)은 몰라도 나는 정(情)은 안다... 요즘 우리나라는 불경기라 크리스마스 캐럴은 커녕 연말연시의 들뜸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아이처럼 마음이 들뜨고 마음만큼은 따뜻해집니다. 다들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착한 어린이들을 비롯해 저처럼(?) 착한 어른들에게도 선물을 주고 가셨다는 크리스마스 다음날(26일) 저녁은 제 마음 한구석을 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흰둥이 4남매가 오순도순 잘 지내던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침에 나갈 때만해도 잘 있었던 흰둥이 4남매가 밤에 돌아와보니 3남매로 바뀌었습니다. 흰둥이 4남매가 태어난 한 달 전부터 저는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대문 옆에 있는 .. 2008. 12. 29.
부산시민, 빛고을 광주를 가다. 어제(25일, 토요일)는 저의 군대 후임병이었던 Y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제대한 지가 약 8년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연락하는 군대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 Y군은 빛고을 광주에 살고 거기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금요일(24일) 저녁에 광주행 버스를 탔습니다. 호남의 대표도시라고 할 수 있는 빛고을 광주는 아직까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이라서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버스터미널이 두 곳(사상 서부터미널, 노포동 종합터미널)이 있는데 두 곳 모두에서 광주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과 가까운 서부터미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광주까지는 248.3km로 약 3시간 2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버스는 대부분 우등버스(28인승)가.. 200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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