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저의 발이 되어주는 라세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8개월이 지나고 있는데도 별빛하나는 아직도 어리버리 대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도 정리가 안되서 복잡하고 머릿속도 뒤죽박죽... 중고생들의 수험서 중에 '우선순위 영단어·영숙어'라는 책도 있듯이 직장생활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처리해야하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려나...??
 아무튼 이런저런 핑계로 블로그의 업데이트는 물론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블로거님들의 댓글에 대한 댓글다는데도 함흥차사가 따로 없습니다. ^^;;

 이렇게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말띠인 저에게는 먼길마다 앉고 달려주는 검은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지난 11월초에 중고로 입양한 라세티가 바로 저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남자는 고정수입이 생기게 되면 제일 먼저 차에 관심에 갖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KBH님의 말씀처럼 아주 큰~~ 무리를 해서 제 품으로 오게 된 라세티!!


 현대기아차에 대한 호감이 없는 저는 대우차를 사기로 했습니다. 제가 현대기아차를 싫어하는 이유는... 말씀을 안드려도 잘 아실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대우차를 고집하니 모두들 한마디씩 합니다... 대우차는 잔고장도 많고 성능도 별로라서 현대차나 기아차를 사야한다고... 처음에는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이런 저런 문제들로 제 속을 썩였습니다.
 '역시... 현대나 기아를 선택해야했나..'하는 후회가 밀려올 때쯤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동호회에서 본 정보들을 활용해서 정비했더니 이제는 말끔하게 잘 나갑니다. *^_____________^* 

 대우차 특유의 묵직함으로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제 발로써 11,000km를 달려준 라세티~ 앞으로 부산 일대는 물론 전국을 누빌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배고픔을 많이 느끼는 친구이긴 하지만 ^^;; 

내 생애의 첫 차!! 달려라~ LACETTI

 p.s. 샤크안테나는 장식용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