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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5

롯데의 7연승과 전준호 선수의 2,000안타 현장 롯데 자이언츠가 9연승을 하던 지난달 30일 이후 어제(11일) 다시 사직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연승을 하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 봉중근 선수의 호투로 연승이 깨져서 잠시 주춤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연승후엔 연패로 이어진다는 속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승리를 시작으로 어제까지 7연승으로 두산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쯤 되면 신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다음 홈경기는 19일(금) 두산과의 주말 3연전입니다. 그래서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원정 6연전을 치러야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사직야구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번의 입장권 표지 인물이 이대호 선수였는데 어제도 역시 이대호 선.. 2008. 9. 12.
뿌듯해서 더 아쉬웠던, 신기전(神機箭, 2008) 저는 사극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다양한 소재의 현대극도 재미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어느 정도 가미된 사극은 그에 관한 배경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상상과 비교해보면서 참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사극의 시대 배경은 단연 조선왕조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우리와 제일 가까운 시기의 왕조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록이 제일 자세하기 때문에 복원해내기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만의 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을 꼽겠습니다. 그래서 KBS의 대하드라마 대왕세종도 될 수 있으면 챙겨보는 편입니다. 세종대왕님 하면 우리나라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분으로서 성군(聖君)으.. 2008. 9. 7.
추격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영화 어떤 작품인지 몰랐다가 블로그스피어를 통해서 요즘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추격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릴러 작품으로써 제가 아는 분들로부터 꼭 봐야한다고 '강추'를 받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가 참 컸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로는 겁이 많아져서 스릴러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한 '추격자'는 관람평도 좋고 꼭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마음을 굳게 먹고 마침내 보게 되었습니다.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극중에서도 엄중호(김윤석 씨)와 지영민(하정우 씨)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과 '미진'을 찾기 위해 지영민의 은신처를 찾아 헤매던 엄중호가 마침내 지영민을 찾아내는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긴박감을 느.. 2008. 2. 28.
세븐데이즈... 관람후기 극장에서 예고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세븐데이즈'. 그동안 예고편에 모든 걸 다보여주는 영화때문에 혹시나 세븐데이즈도 예고편만 재미있는건 아닐까 싶어 섣불리 극장가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다가 꽤 괜찮은 영화다라는 입소문을 듣고 지난 월요일(3일)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세븐 데이즈(Seven Days) 거두절미하고 우리나라도 스릴러 영화를 이렇게 잘 만들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월드스타(타이틀을 좋아하는 기자들이 붙인 수식어지만) 김윤진 씨가 출연한다고 하길래 그녀에 의한 그녀만의 영화가 될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나오는 배우들의 비중을 보니 김윤진 씨 한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진듯한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세븐데.. 2007. 12. 6.
궁녀...관람후기... 하반기 영화시장의 기대작이라는 평이 있었던 '궁녀'를 드디어 어제(23일) 보고 왔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영화 '궁녀'는 여자의 정절이 강요되던 조선시대 궁녀들의 삶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TV의 사극을 통해서 왕과 대신들의 생활, 그리고 왕비들을 비롯한 후궁들의 이야기를 그린 적은 있었지만 천한 사람들로 여겨졌던 '궁녀'들의 삶은 베일에 쌓여있어서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을까 궁금했습니다. 특히나 영화소개에서는 '궁녀'의 장르가 '미스터리'로 분류되어 있었으니까요... '살인의 추억'이후로 미스테리 영화는 본 적이 없는데... 큰 기대감과 두근거림을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엄청난 음모가 있을것만 같은... '살고 싶으면... 입 다물라'... 궁중 미스터리임를 표방한 포스터. 현대극에서만 봤던 박진희씨.. 200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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