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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3

가을을 담다 - 봉화 청량산 청량사(2012.10.29.) 오늘 아침 설악산 대청봉에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올해 첫눈은 작년보다 열흘정도 빠르다고 하는데 그만큼 가을이 우리에게서 저만큼 멀어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가을의 추억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지난 여름에 가지 못했던 휴가를 이번에 아내와의 가을 휴가로 대신했습니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가을 바람과 여유로움이 더없이 좋은 날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 청량사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절정에 있는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도립공원) 입구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청량산의 주요등산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세한 등산로 보기) ■ 1코스(7km) : 입석-경일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5시간 40분 소요) ■ 2코스(6km) : 입석-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4시간 .. 2012. 10. 30.
비가 그친 가을 하늘 저 멀리 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 단풍이 남쪽으로 조금씩 내려와 다음달 초순에 절정을 이룰거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 양산 주변 산들의 단풍은 아직 절정의 모습은 아니지만 지난 월요일의 비가 그친 후 단풍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또한 하늘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든 산과 대비되어 더 파랗게 보이니 가을의 한가운데에 서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탓에 부쩍 짧아져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계절 가을. 바쁜 일상일랑 모두 제쳐두고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2012. 10. 26.
우리에게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는 2010년 가을...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서 겨울을 연상케하지만 햇살이 비치는 점심 때는 영락없는 늦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북쪽지방은 가을보다는 초겨울의 모습이 되었지만 남쪽지방은 아직도 늦가을의 모습이 가득합니다. 봄처럼 무척 짧아진 가을이 더없이 아쉬운 분이라면 남쪽의 늦가을을 만끽하기시 바랍니다. 지난 주말 운문사와 와인터널로 유명한 청도를 다녀왔습니다. 평야보다는 산지가 많은 청도의 산들은 온통 알록달록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의 아침으로 알록달록 단풍옷을 입은 산과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늦가을과 초겨울을 떠올리게 합니다. 와인터널로 가는 길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감은 우리 생활에서 식초, 와인, 홍시 그리고 곶감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달달한 단감~~ 하나 .. 201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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