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면3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의 전경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서 살짝 무덥기는 하지만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많습니다. 부산의 중간쯤에 있는 황령산은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쳐 있어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차를 이용해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바라보면 고층빌딩이 늘어선 해운대 마천루와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스모그와 황사 때문에 흐릿하긴 하지만 영도와 한창 건설 중인 북항대교의 주탑이 보입니다. 5월의 황령산은 분홍색 철쭉의 화사함과 녹색 잎사귀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 2013. 5. 21. 추억의 양은 도시락~^^* 요즘 월급 빼고는 안 오르는게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기름값, 교통비, 생필품값 등등. 서민들의 지갑은 정말 얇아져만 갑니다. 아마도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은 서민들의 고통을 잘 모르시겠지요...?? 집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근해도 점심 때가 되면 배는 어김없이 '꼬르륵~ 꼬르륵~' 밥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냥 하나만 먹으면 배가 든든해지는 약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그런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으니 얇은 지갑을 들고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들. 양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가격을 선택할 것인가... 점심 한 끼 사먹기조차 두려워지는 현실이지만 아직 고시촌은 음식값이 꽤 쌉니다. 전국의 수험생이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2008. 6. 13. 텅 빈 건물... 안타깝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이라고 하면 남포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남포동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시작한 곳으로 항구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산 전체적으로 봤을때 지역적으로 치우져 있습니다. 그 후 부산이 광역시(廣域市)로 발달하면서 새로운 부도심인 서면이 부각되었습니다. 지금 남포동은 '공동화(空洞化)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제외하면 특유의 활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100층 이상의 제2롯데월드를 건설을 계기로 원도심 남포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해 부산의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른 서면에도 공동화현상이 조금씩 엿보이고 있어 부산시민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 사진은 .. 2008. 5.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