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사회는 학벌만 좋으면 성공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유명인들의 '학력위조' 파문도 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교육은 그동안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가르쳐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도덕교육을 운운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혼자만 사는 사회가 아니기에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키며 살아야 할텐데... 소수의 사람들이겠지만 그들이 머물고 간 자리를 보고 있노라면 짜증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의 사진은 제가 자주 가는 도서관 옥상에 있는 등입니다. 바로 이 등의 높이가 딱 눈높이에 있어서 아담하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저 등에 누군가가 저렇게 장난을 쳐놓았습니다. 등을 감싸는 부분이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에 소위 '담뱃방'이라는 걸 해놨습니다.

 옥상의 구석진 곳에 있어서 사람이 없을 때 객기로 해놓은 거 같은데... 참 답이 안나오는 행동입니다. 만일 저것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로 되어있었다면 여러번 깨졌을 것 같다는...

 도서관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직에 나가려고 준비하시는 거 같던데... 저런 행동을 하는 분들이 공직에 나가면 과연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물론 기본 에티켓도 모르는 분들이라서 합격할리 만무하지만요...

 
 

 우리나라의 유명관광지 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명관광지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낙서가 제일 많다고 합니다. 세종대왕님께서 그렇게 나라망신 시키라고 만드신 글은 아닐텐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수오빠'는 좋겠습니다. '성미'가 영원히 사랑하니까요~~.
둘의 영원한 사랑을 꼭 돌에 적어서 온 나라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자랑해야 했을까요...

 지금 우리 사회는 많이 병들어 있습니다. 세계 일류가 되는 것은 별셋그룹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의식이 바껴야 할 것입니다. 그 근본은 분명 교육에 달려 있을 겁니다.

 옛말에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되는 철부지 어른이를 만들지 말고 기본을 알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시민을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