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슈8 아... 또 내 정보가 유출되었네... 2008년은 그냥 '개인정보유출의 해'로 지정하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옥션'의 개인정보 해킹을 시작으로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GS칼텍스'의 개인정보 유출까지 심심하지 않게 참 다양한 스타일로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제대로 된 관리도 못하고 이렇게 쉽게 유출할 거라면 도대체 왜 가입할 때 주민번호를 비롯한 개인의 모든 정보를 다 입력하라고 하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GS칼텍스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그랬더니 개인정보 유출로 행여나 생길지 모르는 피해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 가입자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짧은 사과멘트 몇 줄과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보라는 내용이 적힌 팝업창 하나만이 뜹니다. 아직까지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별.. 2008. 9. 8. 텅 빈 건물... 안타깝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이라고 하면 남포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남포동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시작한 곳으로 항구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산 전체적으로 봤을때 지역적으로 치우져 있습니다. 그 후 부산이 광역시(廣域市)로 발달하면서 새로운 부도심인 서면이 부각되었습니다. 지금 남포동은 '공동화(空洞化)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제외하면 특유의 활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100층 이상의 제2롯데월드를 건설을 계기로 원도심 남포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해 부산의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른 서면에도 공동화현상이 조금씩 엿보이고 있어 부산시민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 사진은 .. 2008. 5. 4. 같이 살면 안될까요??... 식코(Sicko, 2008)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엄청난 도박이 될지도 모르는 '의료보험의 민영화'. 아직은 '한반도 대운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잠잠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임기내에 논란이 될 것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는 아마도 한반도 대운하만큼이나 우리나라를 찬반이라는 극렬한 대립속에 몰아넣겠지요. 둘 다 이명박 정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영화 '식코'는 '화씨 911'이라는 고발성 영화를 만들었던 '마이클 무어'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라기보다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TV로도 볼 수 있을법한 작품을 극장에서 본다는 것이 조금은 망설여졌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우방인 미국을 추종.. 2008. 4. 28. 문탠로드?? 콩글리시 행정이라는 생각만이... 언제인가부터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뀌고 지금의 대통령께서도 영어만 잘하면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하시니 어리석은 사람의 한 명으로서 늘지 않는 영어를 위해 오늘도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지식의 60% 이상이 영어로 출판되고 운영되는 상황에서 영어는 분명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게 느껴집니다. 대통령의 말씀처럼 영어를 잘하면 분명히 유리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의 말씀처럼 새 세상이 열리는 것이겠지요. 비단 영어뿐만이 아니라 모국어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역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일 겁니다. 저 역시 영어를 열심히 배우자에 적극 동의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제대로 써야한다는 겁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외국인들에.. 2008. 4. 16. 한글이 왜 만들어졌는데!! 음... 정말 착찹한 심정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하면 어떤 것을 떠올리십니까, 태극기? 한반도? 등등 많은 것이 있겠지만 단연 '한글'이 아닐까요?? 차기정부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영어를 공용어로 주장하는 이들이 꽤 있었지만 이젠 아예 대놓고 영어수업을 하려고 한다니... 지하에 계신 세종대왕께서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대체 우리의 글, 한글이 왜 만들어졌습니까??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아무리 졸았던 분이라고 해도 '나랏말싸미...'로 시작하는 글귀를 배운 기억이 날겁니다. 여러분들이 배우셨던 그 글귀는 바로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의 어지(御旨, 임금이 직접 씀)입니다. 世세宗종御어製제 訓훈民민正정音음 나랏말싸미.. 2008. 1. 27. 그 분들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드디어 그 분들이 돌아온다고 하는 반가운 기사가 떴습니다. 피랍되었던 마부노호 선원들의 석방협상이 타결되어 4일 저녁(현지시각)에 예멘 아덴항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기를 174일. 지독한 악몽같았던 생활을 뒤로하고 무사히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임에도 모종교 단체의 피랍사태와는 전혀 다른 대응을 했던 우리 정부. 관련글 2007/10/13 - [이런저런 것../핫이슈 토론] - 대한국민임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 이번 사태 해결에 우리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분들이 돌아오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제 나라 국민들, 정확하게 말해서는 돈없고, 힘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과감히 나몰라라 하는 우리 정부를 보면서 제가 만약 어디서 납치.. 2007. 11. 4. '상습 성폭력범'에게 '인권'이란게 있습니까?? 그동안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성범죄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성범죄발생률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걸로 압니다. '성범죄'가 빈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피해자'가 사회적 수치심을 이유로 신고를 꺼려서 검거율이 낮은 것과 설령 체포되었다고 하더라도 처벌이 아주 관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겁니다. 다른 범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이 높은데도 성범죄에 대한 처벌은 왜 이토록 관대할까요?? 몇년전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에 대한 찬반 양론이 분분했었습니다. 범죄자의 '인권'문제가 걸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논쟁을 보면서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찬반양론으로 갈려야 할 이유가 전혀없는 문제인거 같은데... 사진출처: 연합뉴스 오늘(1.. 2007. 10. 16. 대한국민임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 지난 여름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프간 피랍사태'를 기억하실겁니다. 반면 지난 5월 15일에 소말리아 연안해역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된 '마부노호(한국인 4명, 외국인 24명)'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까요?? 저도 잘 몰랐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단신으로 얼핏 듣긴 했었지만... 그 후로 별다른 보도가 없길래 대충 해결되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피랍된지 오늘(13일)로 152일이 지났지만 케냐 현지에서 해적들과 마부노호 선장 안현수씨가 벌이고 있는 협상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가 이렇게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 스스로가 나서서 해결해야하는 이런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아프간 피랍사.. 2007.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