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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5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의 전경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서 살짝 무덥기는 하지만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많습니다. 부산의 중간쯤에 있는 황령산은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쳐 있어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차를 이용해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바라보면 고층빌딩이 늘어선 해운대 마천루와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스모그와 황사 때문에 흐릿하긴 하지만 영도와 한창 건설 중인 북항대교의 주탑이 보입니다. 5월의 황령산은 분홍색 철쭉의 화사함과 녹색 잎사귀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 2013. 5. 21.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나 스포츠, 문화 행사들의 개막을 알리는 수많은 불꽃들이 있지만 불꽃이라는 단일 소재를 가지고 축제를 여는 지역은 부산과 서울 그리고 포항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을 싫어해서 아직 불꽃축제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불꽃축제를 TV로 보는 것으로 대신할까 하다가 멀게 보이긴 하겠지만 야간 등산 삼아서 산위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손전등과 겉옷 그리고 물과 카메라를 챙긴 후 시간에 맞춰 황령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 사진 찍는 실력이 없는데다가 산과 주위 건물에 가려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불꽃 사진 수준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직접 불꽃 사진을 찍었다.. 2008. 10. 19.
부산에 스키돔이 과연 필요할까요?? 등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산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면... 우리나라 도시계획이 참 엉망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경제개발 우선 논리에 밀려 무조건 밀집 팽창할 수 밖에 없었기에 지금의 도시 기형이 나오게 된 것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이젠 조금씩 달라져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사는 이 곳 부산은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탓에 겨울에 눈을 보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힘듭니다. 부산에 30여년 가까이 살면서 눈이 내리는 걸 본 기억이 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부산에 눈이 조금이라도 왔다하면 그야말로 시내도로는 마비죠. 통화량 역시 폭주해서 불통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눈이 귀합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스키나 하다못해 눈썰매라도 타 볼라치면 타지방으로의 이동을 감수해야합니다... 2007. 10. 11.
황령산 다녀왔습니다 _ 2/2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 등산 이야기를 2부로 게재하는게 우습긴 하지만 스크롤의 압박을 조금이나마 피하게 해드리고자 나누게 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리+발자취..] - 황령산 다녀왔습니다 _ 1/2 2부는 바람고개에서 목표로 했던 사자봉까지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을 소개해드립니다. 등산 소요시간(바람고개~사자봉)은 대략 30분 정도 입니다. 황령산의 중턱쯤에서 바라본 오륙도의 고장 남구와 영도. 사자봉을 몇 미터 앞두고 바라본 황령산의 송신탑.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 그리고... 이건 좀 아니다 싶은 황령산 스키돔. [별빛 전시회..] - 광안대교의 낮과 밤도 한 번 보세요 ^^* 고도가 조금 더 높아졌을뿐인데... 더 멀리 보이는 오륙도의 고장 남구와 푸른 바다. 항만과 관련된 시설이 많은 .. 2007. 10. 7.
황령산 다녀왔습니다 _ 1/2 일요일(7일) 저녁부터 다시 태풍영향권에 들어간다는 예보가 있어서 얼른 화창한 가을하늘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에 동네 뒷산인 황령산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점심때라서 출출할 걸 대비해 간식거리와 물 한 병을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거창하게 출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며칠 흐렸었던 터라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습니다. 많이 짧아진 우리의 가을... 조금이나마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집을 나선지 불과 10여분만에 올라가기로 한 황령산이 보입니다. 다시 걷기를 10여분... 아파트를 지나서 황령산 등산로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등산로. 조금가다보면 얕은 동굴이 있는데 어렸을적엔 많이 무서워했었는데... 이젠 안 무섭네요 ^^;; 열심히 걸어올.. 200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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