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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시회.....

부산의 명물,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주변의 야경

 우리나라를 앞으로 5년동안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던 날 저는 해질무렵에 투표를 하고 피란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대교(影島大橋)로 향했습니다.

 지금의 영도대교는 고정식 다리이지만 일제강점기이던 1935년 준공되어 1966년까지는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갈때 다리의 중앙에서 양쪽을 들어올리는 개폐(開閉)식 다리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보존이냐 철거냐 논란이 많았던 영도대교는 이제 예전처럼 부산의 명물이었던 개폐식 다리를 만들기위해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영도대교 바로 옆에 있는 부산대교는 늘어나는 영도로 몰려드는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해 1980년에 건설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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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자갈치시장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자갈치시장이 있는 곳은 바로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부터 1940년까지 매립을 해서 만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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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서 '도'는 섬 '도(島)'자를 씁니다. 영도대교가 연결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섬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사람들은 가끔 '영도에도 사람이 사느냐'하는 농담을 하는데 때와 장소를 가려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원래 영도의 명칭은 '절영도(絶影島)'로 신라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 말을 키우던 곳입니다. 영도에 사는 말이 얼마나 빠른지 그림자보다도 빠르다하여 절영도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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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중간쯤에서 바라본 자갈치시장 일대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부산타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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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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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와 나란히 있는 부산대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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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는 지금보면 대교라는 이름이 무색할만큼 작은 다리입니다만 바다를 가로질러 육지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한국전쟁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오른쪽엔 새로운 영도대교를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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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의 한참 아래 동생(45년의 차이)격인 부산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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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은 겨울이라 금방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활기차고 다양한 문화 등 수많은 것들 중에서 도시의 매력을 꼽으라면 야경이 아닌가 합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자갈치시장 일대와 부산타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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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하는 저 건물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시시각각 색깔도 바뀌니 더 아릅답습니다. 주변의 붉은 빛과 푸른 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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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있을때는 그저 그런 모습인 것 같은 부산대교가 밤이 되니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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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쪽에 서서 찍은 야경으로 이 다리를 건너면 걸어서 영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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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일대가 매립지임을 알리는 비석옆에서 찍은 남항의 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