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경8 밀양의 강바람이 불어온다. 밀양 영남루(2013.05.25.) 그동안 이름은 몇번 들어봤지만 역사깊은 곳인 줄은 몰랐는데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누각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는 밀양의 영남루(嶺南樓). 밀양 시내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밀양강을 바라보는 영남루에 앉아봅니다. 얼굴로 스치는 강바람이 때이른 무더위를 말끔히 잊게 해줄 만큼 시원합니다. 영남루로 올라가는 길. 밀양 영남루를 소개하는 안내문인데 잘 보셨나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답니다. ㅎㅎ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내용 등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보물 제147호. 소재지 : 경남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현판의 양 옆으로 두 개의 현판이.. 2013. 5. 31.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의 전경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서 살짝 무덥기는 하지만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많습니다. 부산의 중간쯤에 있는 황령산은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쳐 있어 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차를 이용해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바라보면 고층빌딩이 늘어선 해운대 마천루와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스모그와 황사 때문에 흐릿하긴 하지만 영도와 한창 건설 중인 북항대교의 주탑이 보입니다. 5월의 황령산은 분홍색 철쭉의 화사함과 녹색 잎사귀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 2013. 5. 21. 양산의 상징 - 양산타워(2012.12.25.) 잠에 빠져있을 무렵 산타할아버지가 몰래 와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둔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주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도 간절한 날 크리스마스가 조용히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철이 들어 비싼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는 조카들에게 인형과 학용품 선물 사주고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타워에 들렀습니다. 멀리 양산타워가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리 높아보이지 않던 양산타워가 바로 밑에 서보니 꽤 높은 것이 느껴집니다. 북카페와 홍보관을 안내하는 조형물도 양산타워를 형상화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북카페와 홍보관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다! '북카페'와 '홍보관'이 있는 5층과 6층은 세상에서.. 2012. 12. 25. 부산하면 역시 바다와 회인가?! 소주 한잔에 싱싱한 회 한 점을 매콤한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 상상만 해도 "캬~~"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 행복한 상상은 바다가 있는 도시 부산에서는 일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좁은 지역은 제대로 장사가 될까 하는 걱정이 될 정도 횟집이 한가득 몰려 있습니다. 부산하면 역시 바다와 회인가봅니다?! 광안리(민락동) 수변공원 주변에는 건물 전체가 횟집일 정도로 많은 횟집이 있습니다. 꼭 횟집이 아니더라도 차에 싣고 다니는 돗자리만 하나 있다면 근처의 '민락어민활어직판장'에서 회를 구입해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보며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기대공원'의 '동생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야경입니다. 아~.. 2012. 12. 18. 안압지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요? 수학여행지, 신라 천년 고도(古都),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많은 곳...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더이상 수학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은 아닐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생애 첫 수학여행이었던 초등학교 6학년의 첫 수학여행지였던 곳이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에 있는 수많은 문화재 중에서 제가 유일(?)하게 낮보다 밤에 더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안압지(경주 임해전지)입니다. 속으면 안되는 것중에서 속칭 조명빨(화장빨)이 있습니다. 그 조명빨을 잘 받는 곳이 바로 안압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다른 문화재보다 늦은 시간까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또한 밤에 훨씬 더 많습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안압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누각의 모습입니다.. 2010. 12. 8. 부산의 명물,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주변의 야경 우리나라를 앞으로 5년동안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던 날 저는 해질무렵에 투표를 하고 피란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대교(影島大橋)로 향했습니다. 지금의 영도대교는 고정식 다리이지만 일제강점기이던 1935년 준공되어 1966년까지는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갈때 다리의 중앙에서 양쪽을 들어올리는 개폐(開閉)식 다리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보존이냐 철거냐 논란이 많았던 영도대교는 이제 예전처럼 부산의 명물이었던 개폐식 다리를 만들기위해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영도대교 바로 옆에 있는 부산대교는 늘어나는 영도로 몰려드는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해 1980년에 건설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산하면 자갈치시장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자갈치시장이 있는 곳은 바로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부터 1940년까지 매립을 해서 만든 곳.. 2007. 12. 21. 야경사진 두 장... 어제 하루종일 흐렸지만 비가 올 것 같지 않았는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또 한 번 일기예보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았죠. 비가오긴 했지만 다행히 비를 맞지 않아서 비가 막 내릴때의 내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 그친 후의 시원한 가을바람도... 친구가 사는 양산. 양산천 둔치에 바라본 야경. '양산삽량문화축제' 준비를 위해 시험점등된 전등장식. 2007. 10. 5. 부경대 운동장에서 바라본 야경 _ 06.10.28 2007. 8.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