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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시회.....

집에서 키우고 있는 서양란, 덴드로븀(덴파레)

 집에 있으면서도 거실마루앞 베란다에 무엇이 있는지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신비스러운 보라색의 꽃 한송이가 피어 있길래 무슨 꽃인지 궁금했습니다. 줄기나 잎을 보니 난의 종류같은데 난의 종류만해도 수천종이 넘으니 알 길이 없었습니다.

 검색정보를 통해 난의 종류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한 분의 블로그에서 저희집에 있는 꽃이랑 똑같은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집에 있는 꽃이 바로 서양난의 일종인 덴드로븀(일명 덴파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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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고 하면 으레(으례히, 으레히는 틀린말) 관리가 어렵고 키우기도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저희집에 있는 덴드로븀은 신경을 많이 못 써줬는데 스스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니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학창시절에 배웠던 안민영의 8연 연시조인 매화사(梅花詞, 일명 매화가(梅花歌))가 생각네요.

어리고 셩근 梅花(매화) 너를 밋지 안얏더니,
눈 期約(기약) 能(능)히 직켜 두셰 송이 푸엿구나.
燭(촉) 잡고 갓가이 사랑할 제 暗香浮動(암향부동)하더라. (8연중 2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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