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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치던 광안리 광안대교 엄청 길 것만 같았던 설 연휴가 정말 초스피드로 지나서 이제 딱 내일 하루만 남았습니다...이번 설 연휴 귀성하실 때 부산과 일부를 제외한 경남지역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서 고생했었는데 고향이 호서('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나 호남('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지역이신 분들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힘드셨죠? 내일까지 눈이 더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질 거라는 예보가 있으니 끝까지 안전 운전하셔서 무탈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5. 1. 29.
초행길이라면 순간 당황하게 되는 '서울산' IC(나들목) 도로 안내 표지판 IC(Inter Change, 나들목): 일반도로 또는 지방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 또는 지방도로로 진입하기 위한 입체 교차로.JC(Junction, 분기점):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서울산' IC(나들목)를 가보셨나요? 초행길이라면 순간 적잖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분명 서울로 갈 계획이 아닌데 달리는 차 안에서 보면 도로안내표지판의 '서울산'이 순간적으로 서쪽 울산이 아닌 '서울'로 보이거든요. 마침 서울산이 경부고속도로 노선상에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적지인 서울산을 지나칠 뻔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꽤 많았는지 일반적인 도로 안내 표시와 살짝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한번 찾아보시겠습니까?일반적인 도로안내표지판서울산 IC(나들목)를 알려.. 2025. 1. 27.
[진영복합휴게소-부산 방향] 남해고속도로, 화장실처럼 남녀 구분되어 있는 흡연 부스 혹시 담배 🚬 피우시나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남해고속도로가 부산에 다다를 때쯤 만나게 되는 진영복합휴게소(부산 방향)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 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흡연 부스는 화장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비흡연자인 저에게는 조금 독특하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로를 위한 '배려'인 걸까요? 아니면 고리타분한 '남녀칠세부동석'의 '폐해'인 걸까요?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있는 흡연 부스. 2025. 1. 27.
'혼밥'이 일상이 된 세상 대가족 시대에서 소가족 시대로 그리고 다시 핵가족을 넘어 나노가족의 시대로 접어든 요즘 학교나 회사의 점심시간은 '혼밥'이 더 이상 어색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습니다. 당연하기만 했었던 다른 사람들과의 점심시간이 이제는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메뉴를 내 속도대로 먹고 남는 시간은 오롯이 나에게 투자하고 즐길 수 있는 '혼밥'의 시간. 여러분들의 점심시간은 어떤 모습인가요?혼밥: 혼자서 밥을 먹음. 또는 그렇게 먹는 밥. 가성비로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 메뉴.돈까스.라볶이.라면과 충무김밥 세트.에그박스의 오리지널 에그(단품)와 콜라, 라면과 단짝 김밥 세트.짜장밥.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역시 저는... 초딩 입맛의 분식쟁이가 맞습니다... ㅎㅎㅎ 2025. 1. 26.
[베트남-나트랑] 초등생 남매와 함께 한 베트남 나트랑(냐짱, 나짱, Nha Trang) 3박 5일 여행기 초등학교 공사관계로 지난 여름방학에 비해 월등히 긴 겨울방학을 맞이한 저희 집 초등생 남매. 겨우내 딱히 해준 게 없어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줘야 하나 하다가 오래전부터 애들이 좀 크면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해외여행 계획을 지난주(1. 18. ~ 1. 22.) 3박 5일 동안 실천에 옮겼습니다. 저희 가족의 목적지는 베트남 나트랑(냐짱, 나짱, Nha Trang)입니다. 1일 차, 김해국제공항(PUS) ☞ 깜란국제공항(CXR) ☞ 숙소(아노바 나트랑 호텔)김해국제공항에서 깜란국제공항까지 직선거리는 대략 3,230km.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출국을 앞둔 초등생 남매는 한껏 신이 났습니다. 저희가 탈 비행기는 20시 05분에 출발하는 에어부산 BX751편. 탑승구는 12번 게이트.이륙하자마자 김해 상.. 2025. 1. 25.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을 담은 기념품샵, ㄷㅅ 부산 중구 광복동에 있는 용두산공원. 부산 앞바다를 내려다보고 계시는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이 있고 부산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부산타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부산을 담은 기념품샵인 ㄷㅅ도 있습니다.ㄷㅅ(디귿 시옷)은 부산의 지역 소주인 '대선'의 자모만 따서 붙인 이름입니다. 용두산공원에는 이순신 장군님 동상을 비롯해 종각, 꽃시계 그리고 부산타워가 있습니다.구국의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 동상.부산타워 바로 앞에 있는 ㄷㅅ부산을 담은 기념품샵, ㄷㅅㄷㅅ의 외부는 소주 상자 한 짝을 형상화한듯한 모습입니다.짝: 상자나 짐짝 따위를 세는 단위.부산의 마스코트인 부기(BOOGI) 캐릭터와 마그네틱 기념품 등 다양한 제품들.참고로 부기는 '부산 갈매기'를 줄인 말입니다.부산의 대표 소주인 .. 2025. 1. 24.
[맛집-분식] 부산 근교 대동화명대교 근처 맛집, 김해 대동면 대동촌국시 혹시 분식, 그중에서도 국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자타공인 분식쟁이입니다. 제가 가본 국숫집 중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주방이 공개되어 있어서 믿을만한 데다 가격까지 착한 가성비 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김해 대동면에 있는 대동촌국시라는 곳인데 '국시'는 국수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가게 앞은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정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라고 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깔끔한 가게 내부. 조리하는 주방이 눈앞에 보이니 더 믿을 수 있겠죠?가격표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저렴한 것 같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충무김밥도 있네요. ㅎㅎ예약하고 가실 분들은 위 휴대폰 번호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소박한 식탁 위의 모습입니다.주문한 촌국시에 따뜻한 .. 2025. 1. 23.
[맛집-한식] 물금역 근처 맛집, 와와샤브&구이 양산물금역점 샤브 샤브 좋아하시나요? 제가 가족들이랑 저녁 외식으로 한 번씩 샤브 샤브를 먹으러 가는 샤브 전문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와와샤브&구이 양산물금역점인데 물금역 근처에 있습니다. 주위에 무한리필 샤브도 있고 더 맛있는 샤브도 있겠지만 이곳의 특징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다 가게 내부가 넓고 개방감이 있어서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샤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바깥에서 본 와와샤브&구이 양산물금역점.와와샤브&구이 양산물금역점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현수막이 보이고 화살표를 따라 가면 입구가 있습니다.내부의 모습인데 상당히 넓어서 개방감이 있습니다.넓은 홀도 있지만 개별룸도 있습니다.샐러드바의 야채코너.샐러드바의 치킨.. 2025. 1. 16.
6가야 중 하나인 아라가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기원 전후 한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6세기 중반까지 존재했었던 가야국. 고구려, 백제 그리고 신라와 같은 고대왕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신라에 병합되어 사라졌지만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6가야의 연맹국의 자취는 현재 우리 주위에 유적으로 남아있습니다. 6가야는 금관가야(김해), 아라가야(함안), 고령가야(함창), 대가야(고령), 성산가야(성주), 소가야(고성)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아라가야(지금의 경남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이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습니다.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함안군청 바로 뒤에 말이산 고분군이 있습니다. 2025. 1. 16.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주변의 모습 롯데백화점 광복점 본관 13층에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롯데백화점이 주변의 건물 중에서 높은 편이라 날씨 좋은 날에는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탁 트인 부산항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5. 1. 14.
퇴근길, 자연과 사람이 만든 빛의 조우... 그리고 위로 오늘은 음력 보름이라 그런지 퇴근 무렵의 달은 유난히 밝아 보입니다. 어둠 속에서 자연이 만든 빛과 사람이 만든 빛이 우연히 만난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길고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받는 것만 같습니다... 2025. 1. 14.
오롯이 주인공에 집중하는 접사의 세계 DSLR카메라의 열풍이 한창이던 때 구입한 카메라를 들면 어김없이 접사를 찍었던 수년 전이 떠오릅니다...다양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자신만이 오롯이 주목받는 주인공이기를 원하는 때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한 카메라의 기능이 바로 접사가 아닐까요? 접사: 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에 렌즈를 가까이 대고 찍음. 또는 그런 방법. 꽃 / 김춘수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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