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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우리네 세상

완공예정일도 없는 공사가 웬말??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수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사현장 주변을 오갈때면 불편하지만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시민들 모두가 완공될 때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진행되는 공사가 시작부터 끝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냥 언제까지가 될지도 모르는 시간을 불편해도 앞으로 편리해질거라는 믿음만으로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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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산의 지하철 2호선 사상역 5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계단이었던 이 출입구가 편리해질거라는 기대감에 이곳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 및 시외에서 오신 분들이 이 5번 출입구를 나오면 사상터미널(서부터미널)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반대쪽 6번 출입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5번 출입구쪽으로 오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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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에는 완공예정일이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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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기존의 완공예정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공사기간이 연장되면서 될 때까지 공사를 하기로 했나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었다면 어떤 이유로 연장되었으며 언제까지는 완공하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완공예정일 공간을 이렇게 빈 칸으로 두는 것은 그냥 되는대로 공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밖에는 안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