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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의 뒷뜰(2012.10.03.)

 1가구 1대 이상의 자동차 시대를 맞이한 요즘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전국 각지로 여행을 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특히 장시간을 여행해야할 경우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예전의 휴게소는 단순히 여행객들이 허기를 달래거나 용변을 보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을 했다면 요즘은 휴게소의 기본적인 기능에 조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덕분에 화장실만 다녀가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부산을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순천쪽으로 가다보면 문산나들목(IC)을 지나 진주나들목(IC)을 못간 지점에 문산휴게소가 있는데 이 곳의 뒷뜰은 어느 분위기 있는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가야할 곳이 있기에 오래 머무를 수는 없지만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휴게소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분수는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더없이 소중한 이 가을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것만큼 기분 좋고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올 수 있는 여유가 또 한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