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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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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을을 타 본 적이 없는데 올해 처음으로 가을을 타는건지... 계속 답답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 쌀쌀해질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울긋불긋 물든 잎사귀들을 다 떨궈내버리면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도 흩어져버릴런지 모르겠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피그말리온 효과'인가요? 작년과 올해는 간절하지 바라지 않았나 봅니다...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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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 맘때쯤에 떠난 경주행 기차표가 새삼 아주 오래 전 일만 같습니다... 느리고 역마다 내리고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기차여행만큼 낭만적인 여행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짧아지고 있다는 가을. 그래서 더 소중한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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