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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체력 극복 프로젝트! - 양산천 지난 여름부터 심하게 누적된 피로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잡다한 업무들까지 처리해야하는 상황이라 평일엔 퇴근하면 밥 먹고 바로 잠드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집안행사나 약속이 없으면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것으로 피로를 풀다보니 체력이 점점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제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위해서 탄탄한 근육의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질체력의 극복을 위한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5분거리엔 양산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양산천(梁山川)은 비교적 넓고 긴 둔치가 있어서 둑길을 따라 걸을 수 있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양산천 둔치 양산천 둔치는 낙동강이 합류되는 지점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부인님의 결재를 .. 2012. 11. 24.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응모 티스토리에는 정말 뛰어난 사진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고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응모해봅니다. 그동안 찍어둔 사진을 모아보니 이번에도 역시 질이나 양 모두 부족함을 절감합니다. 그래도 내년엔 좀 더 나아질거라는 헛된 기대를 또... 해봅니다. -봄- -봄- -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겨울- 2012. 11. 23.
퇴계 이황의 품격 - 안동 도산서원(2012.10.29.) 누구나 지갑을 열면 한 두장씩은 들어 있을 천원짜리 지폐. 큰 액수의 지폐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때가 많아서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은 지폐입니다. 천원권 지폐엔 조선 성리학의 집대성자라고 할 수 있는 퇴계 이황 선생의 초상이 들어있습니다. 비록 천원권 지폐의 인물이긴 하지만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적 업적은 일본에서도 연구가 될 만큼 뛰어납니다. 지난 2007년경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기 전까지만 해도 천원권 지폐의 뒷면에는 이황 선생이 건립했던 도산서원이 있었는데 한 때 우스갯거리로 그림 속에 '마당 쓰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마당 쓰는 사람'을 찾아보신 경험이 있습니까? 정답은 '다 쓸고 들어갔다'인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정말 눈이 빠지도록 찾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퇴.. 2012. 11. 22.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 소수서원(2012.10.28.) 우리나라 최초로 임금님께서 이름을 지어내린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원래는 주세붕 선생이 고려시대의 안향을 제사지내기 위해 세웠던 사학으로 '백운동서원'이라 불리었는데 조선 명종 임금께서 퇴계 이황선생의 요청으로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소수서원은 영주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곳으로 볼 수 있는데 바로 옆에는 선비촌과 소수박물관이 있습니다. (☞ 소수서원?) 2012/11/01 - [나의 여행기.....] - 선비의 고장 - 영주 선비촌(2012.10.28.) 선비촌에서 소수서원으로 넘어가는 다리인 '죽계교(竹溪橋)' '죽계교'는 '죽계천(竹溪川)'을 가로 지릅니다. '죽계별곡'과 '죽계구곡'에 관한 비석. 우리 조상들께서는 옛날에 이런 모습으로 공부하셨겠지요? '경렴정' 바로 옆에는 수령이 500.. 2012. 11. 20.
2013년 티스토리 탁상달력사진 응모!! 티스토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탁상달력사진을 공모하네요. 내공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서 사진전에 공모하기도 창피하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사진을 찍어보겠노라 다짐하며 올해 제가 제일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작년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사진인데 아까운 마음에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에 다시 도전해봅니다. - 봄 - - 봄 or 가을 - - 여름 - - 가을 or 겨울 - - 겨울 - - 겨울 - - 겨울 - 이렇게 올리고보니 역시 사진은 겨울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금 너무도 부족한 실력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려야겠습니다. ^^ 2012. 11. 20.
제1회 한국 만년청 전시회(2012.11.3~4)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만년청사랑'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 만년청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애쓰신 총무님(김광식, 010-4134-1037)께서 제 블로그 방명록에 초대글을 남겨주신 덕분에 이름마저 생소한 '만년청'이라는 식물의 뜻깊은 첫 전시회를 잘 보고 왔습니다. (☞ 만년청이란??) 힘든 첫 걸음을 내디딘 전시회인만큼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년청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 11. 8.
시간의 향기 - 영주 부석사(2012.10.28.) 부석사(浮石寺)하면 가보지 않은 사람들도 한권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을 공식처럼 떠올릴수 있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사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고려시대)인 무량수전이 있는 곳으로 배웠고 '혜곡 최순우' 선생이 쓰신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통해 '배흘림기둥'을 알게 된 곳 부석사의 가을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한없이 고즈넉했습니다. 부석사 입구의 주차장. 일반 승용차의 주차비는 3,000원. 부석사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정류장. 부석사와 잘 어울리는 영주도령 캐릭터. 부석사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인공폭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2012. 11. 4.
선비의 고장 - 영주 선비촌(2012.10.28.) 저에게 영주는 부석사의 '무량수전'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었는데 우리나라의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賜額)서원인 '소수서원'이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선비(유교) 문화를 탄생시킨 소수서원 바로 옆에 현재에도 선비정신을 이으려는 '선비촌'이 있습니다. 소수서원의 바로 옆이자 부석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선비촌. 예전의 선비는 정말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소수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선비촌의 모습 기온이 떨어진 가을 아침이라 그런지 선비촌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선비의 고장 영주. 아침 9시가 되었을 무렵인데 안개가 더 짙어집니다. 안개 사이로 조선의 선비가 걸어나올 것만 같습니다. 선비촌의 입구에는 12지신상이 서있습니다. 제 띠인데... 무슨 동물일까요?? 궁금하면... 500원~! 선비촌 내부의 모.. 2012. 11. 1.
가을을 담다 - 봉화 청량산 청량사(2012.10.29.) 오늘 아침 설악산 대청봉에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올해 첫눈은 작년보다 열흘정도 빠르다고 하는데 그만큼 가을이 우리에게서 저만큼 멀어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가을의 추억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지난 여름에 가지 못했던 휴가를 이번에 아내와의 가을 휴가로 대신했습니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가을 바람과 여유로움이 더없이 좋은 날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 청량사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절정에 있는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도립공원) 입구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청량산의 주요등산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세한 등산로 보기) ■ 1코스(7km) : 입석-경일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5시간 40분 소요) ■ 2코스(6km) : 입석-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4시간 .. 2012. 10. 30.
사랑스러운 흰둥이와 강아지들 아이들뿐만 어른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데는 반려동물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셨지만 특히 조카들이 태어나서부터는 부모님댁에 개가 한 마리 생겼습니다. 흰색의 그 개에게 어린 조카들이 붙여준 이름은 바로 '흰둥이'. 조카들이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흰둥이는 저희 집에 온 후 지금까지 2번의 출산을 통해 귀여운 강아지를 보여줬습니다. - 흰둥이 관련 글 보기- 2008/12/11 - [사는 이야기.....] - 흰둥이의 출산과 그녀의 2세들 2008/12/20 - [사는 이야기.....] - 흰둥이의 4남매, 그 두번째 이야기 2008/12/29 - [사는 이야기.....] - 드는 정(情)은 몰라도 나는 정(情)은 안다... 흰둥이의 5남매가 서로를 의지한 채 잠들었습니다. "아~~~ 암~.. 2012. 10. 27.
행복한 선물... 일곱빛깔 무지개 어렸을 적 소나기가 그친 하늘에서 몇 번 봤던 무지개는 그저 신기해하기만 했을 뿐 사진에 담아 두지 못했습니다. 하기야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지금과는 달리 폰카메라는 커녕 카메라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었으니 사진을 찍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기한 자연현상을 보고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작년 저는 직접 보는 것조차 어려운 무지개를 사진에 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인 2011년 10월 22일 해질 무렵 내린 소나기가 그친 하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어쩌면 저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하늘이 주신 큰 선물이라 생각하니 무척 기쁩니다. 제 눈앞에 일곱 빛깔 그 이상의 선명한 무지개가 떴습니다. (2011년 10월 22일) 비의 양이 조금 모자랐나요... 비록 쌍무.. 2012. 10. 27.
비가 그친 가을 하늘 저 멀리 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 단풍이 남쪽으로 조금씩 내려와 다음달 초순에 절정을 이룰거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 양산 주변 산들의 단풍은 아직 절정의 모습은 아니지만 지난 월요일의 비가 그친 후 단풍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또한 하늘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든 산과 대비되어 더 파랗게 보이니 가을의 한가운데에 서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탓에 부쩍 짧아져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계절 가을. 바쁜 일상일랑 모두 제쳐두고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201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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