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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2

4박 5일간 합숙교육 다녀오겠습니다 지난 7월 17일 오랜 준비끝에 국가(부산)의 녹(祿)을 먹게 되었다는 기쁨과 설레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기를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어찌보면 다시 오지 않을 그런 황금같은 휴가를 보낸 것입니다. 저보다 먼저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은 하나같이 "지금 좋을 때다. 마음껏 즐겨라~ 좋은 시절 다갔네..." 마치 대학시험을 합격한 고3 수험생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그렇게 길었던 휴가가 끝남과 동시에 내일부터는 3주간 이어지는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 주는 4박 5일간 합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시 블로그는 쉬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나머지 2주 간의 교육은 출퇴근을 하면서 받게 되는 만큼 짬을 내서 저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막바지 무더위가 저를 괴롭히겠지만 .. 2009. 8. 23.
7월말, 별빛하나가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별빛하나'입니다. 제가 돌아올 때까지 노란 손수건을 달고 기다리신다고 하셨던 분들... 아직까지 잘 기다려주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원래는 6월에 돌아오기로 했었지만 성급하게 설치면 안될 것 같아 최종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중순이나 하순에 완벽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원래는 소중한 한 분 한 분의 블로거 여러분들을 방문해서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사정상 그럴 수 없음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말씀드리기 창피할 만큼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의 1차결과가 드디어 났습니다. 결과는... '합격!!'입니다. 아직 서류제출과 최종 면접시험이 남아있긴 하지만 모집정원 3명 중에 저를 포함한 필기합격자가 3명이니까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2009. 6. 21.
부산 갈매기, 서울·인천·경기도의 하늘을 날다 저는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을 몇 번밖에 가보지 않았는데, 서울을 처음 가 본 것은 스물 두 살 때로 현역으로 복무하던 부대가 경기도 포천에 있었기 때문에 휴가시 부산으로 오기 위해 서울을 경유하면서였습니다. 처음 본 서울의 느낌이란 명색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라는 부산도 시골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대단한 존재였습니다. '아... 이래서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고 했구나'하는 말을 실감했으니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 어딜 가더라도 불편한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통카드 사용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시내버스나 택시 등 시내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교통요금을 따로 준비해야하는 점이 가장 불편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편리하게 .. 2009. 1. 17.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다섯가지 이유 2008년은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 8년동안 그토록 염원했던 가을야구를 볼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부산의 가을야구는 너무나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허무했던 가을야구가 끝난 지 3개월여가 지났습니다. 허무한 3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분명 그 속에서 2009년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2009년 시즌 야구의 개막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은 추운 날씨탓에 야구나 축구 등의 실외 스포츠 종목들은 내년을 기다리며 팀 이적이나 연봉협상 등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음해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실외 스포츠의 빈 자리를 배구나 농구같은 실내 스포츠가 채워줍니다. 하지만 저는 실외 스포츠만큼(특히,.. 2008. 12. 28.
새롭게 바뀐 온천 로고를 아시나요? 10대 때는 당연했고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몇시간 자고 일어나면 금방 풀리던 피로가 30대에 들어서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조금씩 누적되더니 이제는 만성피로감을 느낍니다. ^^; 그래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친구와 온천에 자주 가는데 온천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다른 지역의 온천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은 주변이 바다라서 해수식염온천이 많습니다. 혹시 부산에 오실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해수식염온천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배워서 익히 알고 있고 혹시 모르셨다고 해도 저처럼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이나 목욕탕 혹은 사우나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 온천(목욕탕, 사우나)의 로고는 바로 '♨'입니다. 그런데 이 로고는 .. 2008. 10. 21.
이제는 가을에 장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난 16일(화) 한화 이글스와의 16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는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하면서 2000년 이래 최대의 숙원 사업이었던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세계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부산팬들에게는 정말 오랜 기다림끝에 볼 수 있게 된 가을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를 몇 위로 마치고 어떤 팀과 먼저 대결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말만 들어도 정말 설레는 부산에서의 가을야구가 이제 곧 다가옵니다. 시즌이 시작할 때면 늘 '가을야구에도 야구하자'를 외쳤던 부산팬들에게 무려 8년만에 자이언츠 선수들이 작지만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선수단을 비롯하여 로이스터 감독님 그리고 코칭 스태프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이처럼 자이언츠가 가을야구를 .. 2008. 9. 18.
롯데, 16년만에 팀 최다 9연승의 현장에 가다~! 부산을 홈구장으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있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는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급기야 5위까지 추락하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올해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을에도 야구는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몇 경기 앞두고 연승을 시작하더니 올림픽 이후로 시즌 초반의 열풍이 살아나더니 3위로 복귀한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2위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전 4연승으로 전반기 시즌을 마친 후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딴 후 다시 시작된 후반기 한화와의 원정 3경기에서 전승으로 7연승. 그리고 오늘 사직 홈경기에서 어제에 이은 2연승. 그래서 지금 롯데 자이언츠는 16년만에 팀 최다 연승인 9연승.. 2008. 8. 30.
텅 빈 건물... 안타깝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이라고 하면 남포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남포동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시작한 곳으로 항구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산 전체적으로 봤을때 지역적으로 치우져 있습니다. 그 후 부산이 광역시(廣域市)로 발달하면서 새로운 부도심인 서면이 부각되었습니다. 지금 남포동은 '공동화(空洞化)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제외하면 특유의 활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100층 이상의 제2롯데월드를 건설을 계기로 원도심 남포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해 부산의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른 서면에도 공동화현상이 조금씩 엿보이고 있어 부산시민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 사진은 .. 2008. 5. 4.
순대엔 소금? 쌈장? 쌈장!! 순대는 라면이나 떡볶이와 더불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군것질거리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적당한 소스가 없다면 별맛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특히나 순대는 찍어 먹을 소스가 필요하죠. 여러분들은 순대를 무엇에 찍어 드시나요... 소금? 아니면 쌈장이나 된장?? 소금에 찍어 드시는 분들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에 계신 분들이 대다수일테고 쌈장이나 된장에 찍어 드시는 분들은 경상도 특히, 부산을 비롯한 경남에 사시는 분들일겁니다. 저는 물론 쌈장 애찬론자입니다. ^^; 부산에서 순대를 사서 먹으면 '소금'이 아닌 '쌈장'이나 '된장'을 줍니다. 사실 전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순대는 '쌈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있을 때 외박을 나갔.. 2008. 4. 28.
한국조폐공사의 옛 터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화폐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조폐공사입니다. 지금은 대전에 있지만 처음 창립된 곳은 바로 한국전쟁중인 1951년 10월 1일 임시수도였던 부산이었습니다. 당시 정부가 전액 출자한 자본금 150만원과 275명의 직원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 후 휴전협정으로 정부가 서울로 환도함에 따라 1953년 8월 서울로 이전됩니다. 그리고 다시 1958년 7월에 지금의 대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오른쪽 사진이 한국전쟁중에 부산에 있었던 조폐공사입니다. 지금은 아래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 과거 조폐공사가 있었던 옛 터에는 현재 동래메가마트가 들어서서 이렇게 기념비만 남았습니다. ▼ 1951년 10월부터 53년 7월까지 이곳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화폐를 만들었답니다. ▼ 그.. 200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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